정보 상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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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정보 | JGS_000125 / 청계천 상류와 생활 | ||
* 명칭 | 청계천 상류와 생활 | 이명칭 | |
개요 | 조선시대 고급주택단지, 중인의 시사(詩社), 물장수의 삶이 있는 곳 |
본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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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 | 조선시대 상류층의 고급주택단지 | ||
내용#1 |
청계천의 발원지는 인왕산 남쪽 백운동(白雲洞)입니다. 백운동천은 청풍계(淸風溪)와 옥류동천(玉流洞川)이 합류하는 곳으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바위와 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한양의 명승지입니다. 백운동천은 인왕산과 경복궁사이 ‘서촌’을 지나 본류로 흐릅니다. 북악산에서 발원하는 삼청동천이 흐르는 경복궁과 창덕궁사이는 북촌이라고 합니다. 서촌과 북촌은 경치가 좋고 경복궁도 가까워 왕족과 사대부들이 많은 고급주택단지였습니다. 태종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1400년 즉위하기 전에는 서촌에 집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아들 세종은 궁궐이 아닌 서촌에서 태어났습니다. 백운동천에 합류하는 청풍계 일대에는 이이를 비롯한 김상용 등 서인들이 대대로 살았던 곳입니다. 이들은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별장에 모여서 책을 읽고, 학문을 토론하고, 시를 짓는 등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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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 | 중인들의 시 짓는 모임 | ||
내용#2 | 백운동천 서쪽에서 합류하는 옥류동천(玉流洞川) 일대는 중인들의 시 짓는 모임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조선 후기 중인들은 전문직에 종사하며 양반을 능가하는 부를 누렸고, 유학과 문학에도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관직 제약과 신분 차별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신분 차별에 대한 불만을 문학 활동으로 풀어냈는데, 이들의 문학 모임을 시사(詩社)라고 합니다. 천수경(千壽慶)의 집인 옥류동 송석원에서 열리는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가 가장 유명했습니다. 이들은 매달 한 번씩 인왕산을 무리지어 다니면서 술을 마시고 시를 지으며 노는데, 화가를 불러서 시사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습니다. | ||
제목#3 | 물장수 | ||
내용#3 |
17세기에는 계속된 혹한으로 난방을 위한 무단 벌채의 결과 민둥산이 많았습니다. 생태계가 파괴되자 조금만 가물어도 우물이 마르고, 빈번한 홍수로 우물이 자주 오염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성에는 새벽에 집집마다 물을 배달해주는 물장수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겼습니다. 물장수들은 보통 때는 우물물을 퍼서 배달했는데, 가뭄이나 홍수가 나면 청계천 상류의 계곡까지 올라가서 물을 길어다 배달했습니다. 그들은 밤에 산에 올라 샘물을 선점하고 지키다가 새벽녘에 물을 길어오기도 했습니다. 당시 외국인의 눈에 물장수가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G.W. 길모어가 지은 서울 풍물지(Korea from its Capital)에서는, “조선 사람의 생활의 색다른 모습은 물장수이다. 물장수들은 스위스나 영국의 우유장수들이 사용했던 것과 매우 흡사한 지게를 멘다. 물지게는 어깨로 메도록 되어 있다. 그들은 어떻게 동이에 물을 가득 담고도 물 한 방울 흘리는 일 없이 보폭과 진동을 유지하는지 신기롭기만 하다. 심지어 물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한 덮개도 씌우지 않았다.”고 기록했습니다. 청계천 상류는 사람들의 생계를 해결해주는 젖줄이었습니다. 아스팔트 아래 묻혀 있는 청계천 상류 의 물길이 하루 빨리 복원되어 청계천과 연결되기를 바래봅니다. |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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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분류 | |||
주제분류 | |||
연계비콘 | |||
지번주소 | |||
도로명주소 | 서울특별시 청계천 | ||
지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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