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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S_000111 / 배오개다리
* 명칭 배오개다리 이명칭
개요 배오개 시장과 배오개다리

본문 정보
제목#1 배나무가 많아 배오개
내용#1 배오개다리는 2005년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새로 만든 다리입니다. 다리이름이 된 배오개는 시전이 있었던 종로 동쪽 변두리에 있던 고개입니다. 고개 입구에 배나무가 많아 배고개라고 불리다가 배오개로 변화하였습니다.
제목#2 배오개 시장
내용#2 임진왜란이 끝나고, 도성에 몰려든 난민들이 배오개에서 채소를 내놓고 행상를 시작하면서 시장이 생겼습니다. 시장이 커지자 건달들이 삼삼오오 작당을 해서 행상의 물건을 빼앗고, 행패를 부리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러나 행상들은 피해를 입어도 하소연할 데가 없었습니다. 국가에서 금지한 ‘난전’이었기 때문입니다.
1791년 정조는 한성의 난전을 허가하는 ‘신해통공’을 발표했고, 그 뒤로 배오개시장은 조선 후기에 한양에서 가장 큰 채소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왕십리의 무, 살곶이다리 근처에서 재배된 순무, 연희궁 근처의 고추와 부추, 청파의 미나리, 이태원 토란이 특히 유명했습니다. 야채장수들은 청계천 물로 야채를 씻어서 팔았습니다.
제목#3 훈련원 배추
내용#3 배오개시장에서 팔리는 채소 가운데 ‘훈련원 배추’가 있었습니다. 훈련원은 지금의 훈련원공원에 있었던 군인 훈련장입니다. 청계천 하류인 흥인문과 광희문 주변을 아랫대라고 불렀는데, 주로 성벽을 방어하거나 훈련원에서 일하는 하급 장교와 일반 병사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도성 방어를 위해 전국에서 불려 올라왔던 이들은 직업 군인이었지만 제때 월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군인들은 훈련원 근처에서 채소를 재배하거나 각종 수공업품도 만들어 배오개시장에서 장사를 했습니다. 나라에서는 이들이 상업과 수공업으로 돈벌이 하는 것을 모른 척 했습니다. 오늘날 광장시장은 바로 배오개시장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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