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 |
민단을 위해 일한 공로로 동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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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1 |
경북 의성 출신의 김용환은 일본에서 거류민단이 창단된 이래 20여 년 동안 민단의 육성과 반공활동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재일동포의 단결에 큰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작은 공장을 경영하던 김용환은 거류민단의 아이치현 본부단장이 되어 활동을 벌이다 1968년 11월 13일 민단 5층 회의실에서 제9차 지방위원회를 주재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아 5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생전 그의 공로와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기 위해 재일동포 성금과 정부의 적극적 후원으로 1970년 10월 2일에 그의 동상이 이곳에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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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 |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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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2 |
광복 후인 1945년 10월에 재일동포들이 재일조선인연맹을 조직했습니다. 그러나 좌익과 우익의 이념대립이 극심해졌고 친 공산주의 계열인 재일조선인연맹에서 반공 이념을 가진 청년들이 이탈하여 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을 결성했습니다. 이후 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과 신조선건설동맹 중심으로 1946년 10월 3일 일본의 히비야 공회당에서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이 설립되었습니다. 1948년, 1949년에 대한민국정부 수립과 주일한국대표부 설립 후 명칭이 재일본 대한민국 거류민단으로 바뀌었습니다.
1994년에는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으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약칭 민단이라고 합니다.
원래 민단은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만 단원으로 가입이 가능했으나 2005년부터는 한반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람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재일교포의 민생안정과 교양 향상 등의 목적으로 창설된 민단은 재일교포의 권익 보호와 지문날인 철폐 운동 등을 펼쳐 왔습니다. 현재는 지방본부 49곳과 지부 354곳의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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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 |
호국과 충절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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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3 |
김용환 동상이 있는 이곳 근처에는 장충단비, 수표교, 숭정전, 관성묘 등의 문화재가 있어 산책하면서 둘러보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또한 김용환 동상과 더불어 이준열사 동상, 유관순열사 동상, 3·1운동기념탑, 만해 한용운 시비 등 호국과 충절에 관련한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나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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