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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118 / 시구문시장
* 명칭 시구문 시장 이명칭 광희문시장
개요 시구문시장(屍口門市場)은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2가 광희문(光熙門) 앞에 있던 시장이다. 광희문은 도성 안의 시체를 성밖으로 내보내던 곳으로 송장이 나가는 문이라는 의미에서 시구문(屍口門)이라고도 불리었다.
설명 시구문시장(屍口門市場)은 광희문(光熙門) 앞에 있었던 전통시장으로 언제부터 시장이 형성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다만 광희문으로 왜구들이 자주 침략하였기 때문에 군인들의 주둔으로 군인 마을이 생겨나 있었으므로 시장도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 아닌가 추측할 뿐이다. 광희문(光熙門)은 도성 한양의 남동쪽 방향에 소재한 성문으로 성안의 시체를 성밖으로 내보내는 출구였다. 이 문으로 수많은 상여가 통과하였으며 도성 안에서 죽은 시신은 광희문 밖의 공동묘지에 매장되었다. 광희문 앞의 시장이 시구문시장이 된 것은 이런 내력 때문이었다. 도성에서는 사람들의 내왕이 잦은 성문 부근에 빈 터를 마련하여 성문 양쪽으로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기록에 따르면 도성 안에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망자가 생겼을 때 사람들은 시체를 광희문 밖에 내다버렸다고 한다. 그때 버려진 시신들의 옷가지를 벗겨서 시장에서 매매하기도 하였다. 또 광희문 밖에는 수천 기의 공동묘지가 있었고, 화장장이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였다. 그래서 시구문시장에서는 식량이나 생활필수품 외에도 제수용품을 파는 점포와 떡집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시구문 떡집이라는 간판을 단 떡집을 찾아볼 수 있다. 세월이 흘러 1966년 시구문시장과 한양공업고등학교 구간 내의 건물들을 철거해 도로를 만드는 바람에 시장의 자취는 사라졌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조선/미상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2가 105 광희문 앞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2가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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