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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관광특구 아동복 대축제’는 남대문관광특구를 방문하는 쇼핑객은 물론이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제공하고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는 상가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사이다.
80년대는 교복자율화(校服自律化)가 발표되면서 국내 의류시장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던 시기다. 덩달아 국내 최대의 의류메카였던 남대문은 최고의 호황기를 누렸는데, 이 중심에는 부르뎅 아동복이 있었다. 부르뎅 아동복과 더불어 크레용, 포키, 마마, 원아동복 등 남대문 아동복은 한국 아동복 시장의 역사를 세웠다.
이렇게 호황을 누린 남대문 아동복은 90년대 후반 남대문 일대에 대형할인점과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불황(不況)에 빠졌다. 이에 남대문시장 아동복 연합회의 상인들과 서울시, 중구청의 후원으로 2008년부터 ‘남대문관광특구 아동복 대축제’가 열리기 시작했다. 이 축제는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아동복을 3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난타공연과 캐릭터 밴드쇼, 칵테일 쇼, 태권도 시범단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아동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댄스경연대회와 림보게임, 훌라후프게임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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