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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심은 서울이요, 서울의 중심은 남산이다. ‘남산국제문화축제’는 ‘남산을 세계로, 세계를 남산으로’라는 주제에 맞추어 세계 속의 한국문화를 알리는 한편, 세계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축제는 한옥마을, 국립극장문화광장, 남산공원 등 중구의 남산 일대에서 열린다. 내용은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고 있다. 한류의 지속을 위해 민속공연, 전통검무, K-pop 공연, 한복을 현대화한 패션쇼 등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에서부터 현대의 최첨단 문화예술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분야를 넘나드는 문화예술축제이다.
또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민속 퍼레이드, 민속공연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는 한류가 단순히 한국문화를 일방적으로 다른 나라에 전파하는 데 있지 않고,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을 받아들임으로써 글로벌 시대의 한국문화를 세계화·다양화하는 데 있음을 드러내는 역할도 한다.
현재 ‘남산국제문화축제’는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세계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국에 알리는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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