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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034 / 필동의 유래
* 명칭 필동의 유래 이명칭
개요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筆洞)은 조선시대 한성부(漢城府) 남부(南部)의 관아가 있던 곳으로, 이곳에 위치한 부청(部廳) 때문에 부동(部洞)이라 하였다. 그런데, 이 부동이 같은 음을 사용한 ‘붓골’로 바뀌었고, 이 ‘붓골’을 한자로 표기해 ‘필동’이 되었다 한다. 그런가 하면, 동명의 유래에 관한 또 다른 유래로, 부러진 붓 때문에 과거 시험에 낙방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선비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설명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筆洞)은 조선시대 한성부(漢城府) 5부 가운데 하나인 남부(南部)의 부청(部廳)이 이곳에 있어 예전에는 부동(部洞), 또는 이와 발음이 같은 한자인 필(筆)에서 음(音)을 빌려와 붓골이라고 불렀다. 그 후 부의 음과 필의 훈(訓)이 같기 때문에 붓골을 필동으로 표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필동의 동명 유래로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옛날에 필동에 한 가난한 선비가 살고 있었다. 그 선비는 성실하고 행실이 착하였으며, 어릴 때부터 신동으로 칭찬이 자자하였다. 사람들은 선비에게 큰 희망을 걸고, 그가 마을의 큰 인물이 되기를 기대하였다. 그런데 이 선비의 집이 너무 가난한 나머지 붓을 살 돈조차 없어 나무를 깎아 짐승의 털로 붓을 만들어 글씨를 썼다고 한다. 과거시험이 다가오자, 선비는 이번에도 정성껏 나무를 깎고 짐승의 털로 붓을 만들어 과거를 보러 갈 채비를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성대한 잔치를 마련하여 선비를 대접하였다. 그리고는 저마다 선비에게 과거에 급제할 것을 당부하는 것이었다. 선비는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과거시험장에 들어가 시험을 치렀지만, 갑자기 붓이 부러지는 바람에 낙방하고 말았다. 선비는 크게 실망한 나머지 마을 사람들을 볼 면목이 없어 그만 목숨을 끊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너무 안타까워서 튼튼한 붓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 붓이 마침내 소문이 나면서 인근 마을의 선비들을 비롯 이곳저곳에서 붓을 사려고 찾아오기 시작하여, 마을 이름이 필동이 되었다고 한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조선/미상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설화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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