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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032 / 남산은 잠두산
* 명칭 남산은 잠두산 이명칭
개요 남산(南山)은 서울 중구와 용산구의 경계부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커다란 누에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조선시대에는 누에머리 산이라는 뜻의 잠두산(蠶頭山)으로도 불렸다. 선조들은 잠두산의 정기를 배양시키기 위해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강 건너 사평리(沙坪里)에 뽕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현재의 송파구 잠실(蠶室)이 바로 그곳이다.
설명 남산(南山)은 서울 중구와 용산구의 경계부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65.2m이며 대부분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이름은 목멱산(木覓山)이었으나, 한양이 조선의 도읍(都邑)으로 정해졌을 때 이 산이 도성(都城)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이라고 하였다. 이 산은 또 종남산(終南山)·인경산(仁慶山, 引慶山)·열경산(列慶山)·마뫼 또는 잠두산(蠶頭山)으로도 불렸다. 잠두산은 한자로 누에 잠(蠶), 머리 두(頭), 뫼 산(山)이라 쓰는데, 남산의 산세가 커다란 누에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누에머리 산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인 것이라 한다. 이러한 연유로 옛 선조들은 잠두산, 즉 남산의 정기를 배양시키려면 누에머리 주위에 누에가 먹는 뽕잎이 많아야 된다고 믿고,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남산이 바로 보이는 강 건너 사평리(沙坪里)에 뽕나무를 많이 심었다. 현재 송파구의 잠실(蠶室)이 바로 그곳인데, 잠실이란 ‘누에치는 방’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에는 양잠(養蠶, 누에를 사육하여 고치를 생산하는 일)을 장려하고자 왕실 또는 관부가 특정한 지역에 누에치는 장소를 설치하고 잠실이라고 칭했는데, 송파구 잠실의 지명이 바로 여기에서 유래했다. 서울 동쪽에 있으므로 동잠실 또는 잠실리 등으로도 불렀는데, 설치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세종(世宗) 때로 추정된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양잠을 위해 설치된 뽕밭이 아닌 남산 풍수설에 의해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왕실에서는 반드시 이 잠실의 뽕으로 왕실 내에서 누에를 길러야만 남산의 지덕(地德)을 보는 것으로 알았다고 한다. 송파구 일대에 조성된 대규모 뽕밭은 조선말부터 일제강점기 초까지 뽕나무 묘목을 재배하고 잠종을 보급하였으며 잠업강습소가 세워지기도 했으나,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유명무실해졌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조선/미상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설화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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