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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028 / 약주의 유래
* 명칭 약주의 유래 이명칭
개요 약주(藥酒)는 술밑을 여과하여 만든 갈색의 맑은 술로, 12~18% 정도의 알코올 함유량을 지니고 감미가 뛰어나며 산도가 센 술을 총칭하는 말이다. 근래에 이르러서는 술의 높임말이나 귀한 술을 일컫는 말로 쓰이곤 한다. 약주의 유래에 관련하여, 조선시대 가뭄으로 금주령이 내리자 특권계층이 이를 어기는 핑계로 약주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는 설과, 약현(藥峴)에 살던 서성(徐省)의 어머니 고성(固城) 이씨가 처음 만들어 판 데서 약주라는 명칭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설명 약주(藥酒)는 원래 중국에서 약으로 쓰이는 약용주를 뜻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발효가 끝난 상태에서 용수 안에 고인 맑은 술만 떠내 술지게미를 제거한 것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12~18% 정도의 알코올 함유량을 지닌 약주는 달고 부드러우며 산도가 세어서 양반들이 즐기는 술이었다. 약주의 원래 의미는 약성(藥性)을 갖춰 약효가 있다고 인정되는 술이나 약재를 넣고 빚은 술을 의미하나, 지금은 일반적으로 술을 높여 부르거나 귀한 술을 지칭할 때 쓴다. 약주란 명칭의 유래에 관련하여 몇 가지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우선, 조선시대에 금주령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양반계층이 맑게 빚은 청주를 약이 되는 술이라고 한 데서 약주가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 그 술을 마시는 이들이 점잖고 기품이 있는 인물들이어서 약주라 칭하였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약주의 유래와 관련해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것은, 조선시대 중기의 관료이자 학자인 서성(徐省)의 어머니 고성(固城) 이씨가 생계를 위해 약산춘(藥山春)이란 청주를 빚어 판 데서 약주가 유래하였다는 주장이다. 고성 이씨가 빚은 술은 그 맛이 일품이어서 장안의 화제가 될 정도였는데, 마침 그들 모자가 살던 곳이 약현(藥峴)이고, 또 서성의 호가 약봉(藥峰)이기도 한 데서 사람들이 약주라 부르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약주는 한말에서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주로 서울 부근의 중류이상 계급에서 소비하였다. 약주는 멥쌀과 누룩으로 담근 밑술과, 그 위에 찐 찹쌀로 덧술하여 만드는데, 각 가정마다 인삼이나 다른 약재를 넣어 술을 빚는 그들만의 특별한 비법이 존재하였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조선/미상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설화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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