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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026 / 버티고개의 유래
* 명칭 버티고개의 유래 이명칭
개요 버티고개는 중구 신당동(新堂洞) 끝과 약수동(藥水洞)이 이어진 부근에서 용산구 한남동(漢南洞)으로 넘어가는 곳에 있던 고개와, 한남동에서 중구 장충단(獎忠壇)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조선시대 이곳에 도둑이 많아 순라꾼이 야경을 돌면서 ‘번도!’라고 외친 데서 버티고개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설명 버티고개는 중구 신당동(新堂洞)과 약수동(藥水洞)이 맞닿은 부근에서 용산구 한남동(漢南洞)으로 넘어가는 곳에 있던 고개와, 한남동에서 중구 장충단(獎忠壇)으로 넘어가는 길의 고개를 함께 일컫는 이름이다. 버티고개라는 이름의 ‘버티’는, 조선시대 순라를 돌며 궁을 순찰하던 순라꾼들이 ‘번도!’라고 외쳐서 도둑을 쫓았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번도’가 ‘번티(番峙)’로 변음하여 버터 또는 버티가 된 것이라고 한다. 버티고개는 길이 좁고 다니는 사람이 적어 예로부터 도둑이 많았다. 때문에 험악하고 마음씨가 곱지 않은 사람한테는,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이라는 농담을 했다고 한다. 또 한자로는 붙을 부(扶), 늘 어(於), 고개 치(峙)자를 써‘부어치(扶於峙)’로 표기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도둑이 극성이어서 혼자는 넘어 다닐 수 없으니 여럿이서 꼭 붙어서 함께 가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한편, 버티고개에는 한성부(漢城府)의 진산인 삼각산(三角山)과 관련된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삼각산 인수봉(仁壽峰)이 아이를 업고 나가는 형국이라, 떡으로 아이를 달랠 수 있도록 서쪽에는 무악과 떡고개[餠市峴]를 두고, 남쪽에는 나가면 벌을 주겠다는 뜻으로 벌아령(伐兒嶺), 즉 현재의 버티고개를 두어 아이가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는 것이다. 후에 이 벌아령이 변하여 버티고개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조선/미상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설화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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