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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10길에 위치한 알리앙스프랑세즈(Alliance Française de SEOUL)는 프랑스 정부의 후원을 받는 프랑스어 국제교육기관 알리앙스프랑세즈의 서울 본원이다. 알리앙스프랑세즈는 1883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되었는데, ‘프랑스의 영향력 유지와 확장’이라는 목적 아래에 프랑스어를 전세계에 알리고 사랑받는 언어로 만들기 위해 활동한다. 현재 136개국에 919개의 현지 법인과 단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조직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전세계의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다. 알리앙스프랑세즈는 프랑스 및 전세계에서 원하는 누구에게나 프랑스어 교육을 실시하고, 프랑스 및 프랑스문화권 국가들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는 1964년에 서울알리앙스프랑세즈 본원을 열고, 1985년에 강남 분원을 개원하였다. 1980년의 부산 분원을 시작으로, 1983년 광주, 1985년 대전, 2000년 전주, 그리고 2003년 인천과 대구까지 전국 각지에 분원이 설치되었다. 알리앙스프랑세즈는 프랑스어 교육뿐만 아니라 프랑스어권 문화의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기업과 관공서를 위한 특별수업과 위탁교육도 수행한다.
법인체로서 서울알리앙스프랑세즈는 파리알리앙스프랑세즈 및 프랑스 외무부와 협정을 맺어, 프랑스 교육부가 주관하는 외국인을 위한 프랑스어 시험인 델프(DELF) 등을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후원 아래 실시하고 있다. 서울알리앙스프랑세즈 회현 본원은 지하철 4호선 회현역 1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150m 가량 들어가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알리앙스프랑세즈 본원은 1964년에 개원하여, 1972년에 지금의 건물로 이전하였다. 이 건물은 1960년대 사무용건축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모서리 처리가 인상적인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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