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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010 / 도깨비불
* 명칭 도깨비불 이명칭
개요 도깨비불은 괴화(怪火)의 하나로 어두운 밤에 습지나 묘지에서 원인불명의 불이 발생하는 괴이한 형상이다. 농경사회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입을 통해 괴담의 소재로 빈번하게 출현했던 도깨비불은 예로부터 두려움과 신비로움의 대상으로 남아 다양한 형태의 민담으로 전해진다.
설명 도깨비불은 어두운 밤에 습지나 묘지에서 원인불명의 불이 발생하는 괴이한 현상으로 괴화(怪火)의 일종이다. 우리나라에는 한밤중에 어른거리는 불빛에 홀려 정신을 잃었다거나, 공동묘지나 고목, 낡고 오래된 폐가 등에서 번쩍이는 불을 목격한 경험담 등 도깨비불을 소재로 한 민담이나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 이야기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거주하는 김남은 할아버지가 어릴 때 직접 겪었던 도깨비불에 관한 설화이다. 할아버지가 살던 마을에는 농경지(農耕地) 쪽으로 산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앞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산에서 이따금 도깨비불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도깨비불을 목격하고 이곳을 지나길 꺼려했지만, 이상하게도 할아버지의 눈에는 도깨비불이 보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도깨비불은 강심장(強心臟)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했다고 한다. 이처럼 과거에는 도깨비불을 귀신으로 오해하여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오늘날에는 도깨비불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곤충이나 조류의 발광, 야간에 나타난 관성의 이상굴절현상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인화설(燐火說)이라는 주장이 가장 유력하다. 사람이나 동물의 뼈에서 나오는 인(燐)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등과 반응을 일으켜 생긴 화학적 작용이며, 온도에 따라 푸른빛이나 노란빛, 붉은 빛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농경사회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입을 통해 괴담의 소재로 빈번하게 출현했던 도깨비불은 이제 도시 환경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옛날이야기가 되었지만, 우리민족의 정서에는 아직도 두려움과 신비로움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미상/미상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설화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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