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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008 / 이름난 약수
* 명칭 이름난 약수 이명칭
개요 남산에는 예로부터 부엉바위약수(예장동 산5)를 비롯하여 이름난 약수터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설명 약수(藥水)란 마시거나 몸을 담그거나 하면 약효가 있는 샘물을 말한다. 고형물질인 광물성물질·방사성물질·가스성물질 등이 함유되어 땅속에서 솟아나는 샘을 광천(鑛泉)이라 하고, 광천 중에서도 인체에 유익한 물질이 녹아 있어서 마셔도 좋은 물을 약수라 규정한다. 특히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는 칼슘·칼륨·라듐·황산염·규산·나트륨·마그네슘·철분 등 약간의 광물질이 함유되어 인체에 유익할 수 있으며, 또 차고 달아서 마시는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체내의 독기를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약수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으로, 1960년 이후 그 관심은 더욱 고조되었다. 서울 상수도의 취수원인 한강이 오염되면서 수돗물 대신 지하수나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무공해 생수를 약수로 여기고 약수터를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진 것이다. 이 모습을 본 독일인 에손 써드(Esson Third)는 1902년 《서울, 한국의 수도》라는 기행문에서 “서울 성안의 사람은 15~20척 밑에서 나오는 물을 식수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장명영약(長命靈藥)인 ‘약수’라고까지 한다. 우리 유럽인들은 이런 물을 식수로 사용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고 아마도 법으로 금했을 것이다”라고 기록하며 이를 기이한 풍경으로 여긴 기록이 있다. 남산(南山)의 약수는 부엉바위약수와 장충단약수가 유명하다. 이 중에서도 부엉바위약수는 다른 이름으로는 ‘범바위약수’ 또는 ‘휴암약수’라고도 한다. 위치는 남산 국립극장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남쪽을 향해 남산순환도로를 조금 걷다가보면 왼쪽으로 나타나는 지름길이 하나 있다. 이 지름길로 가든지 그냥 돌아가든지 계속 걷다가보면 와룡묘가 나타난다. 이때부터 오른쪽을 주시하면 곧 반공건국청년기념비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나타난다. 이 계단길 오른쪽에 약수터가 있다. 이 약수는 부엉바위 밑에서 솟아나오는데 물맛이 매우 좋으며 예로부터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오고 있어 여름철에는 피서를 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석간수(石間水) 위에 걸쳐 지은 천석각(泉石閣)이라는 누각은 피서하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 이름나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없다. 그 밖에도 남산에는 수복천(壽福泉), 용암(龍岩), 불로천(不老泉), 잠두(蠶頭), 후암(厚岩)약수 등 많은 약수가 있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미상/미상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설화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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