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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986 / 윷놀이
* 명칭 윷놀이 이명칭 사희(柶戱), 척사희(擲柶戱)
개요 윷놀이는 윷가락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로, 장소에 구애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겼다. 문헌 기록에 따르면 삼국시대 이전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추정되며,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점술도구에서 친목을 도모하는 오락으로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
설명 윷놀이는 윷가락을 던지고 말(馬)을 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로, 한자로는 사희(柶戱), 혹은 척사희(擲柶戱)라고 한다. 우리나라 설날놀이의 하나로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주로 행해졌다.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노는 방법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길 수 있다. 놀이인원은 2~3명이 보통이지만, 사람이 많을 때에는 2패나 3패로 편을 나누어서 하며, 놀이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29개의 동그라미를 그린 윷판[馬田]을 준비한다. 윷말은 각자 또는 각 편이 4개씩 가지고 사용하며, 순서는 서로 윷가락을 던져 끗수가 많고 적음에 따라 정하고 시작한다. 윷가락을 던져서 윷 3개가 엎어지고 1개가 젖혀지면 ‘도’라 하여 한 밭을 가고, 2개가 엎어지고 2개가 젖혀지면 개라 하여 두 밭을 간다. 또 1개가 엎어지고 3개가 젖혀진 것은 걸이라 하여 세 밭을 가고, 4개가 모두 젖혀진 것은 윷이라 하여 네 밭을 가며, 4개가 모두 엎어진 것은 모라 하여 다섯 밭을 간다. 모나 윷이 나오면 한 번 더 윷가락을 던질 수 있으며, 모·윷이 계속해서 나오면 계속 던질 수 있다. 또 앞서가는 상대편 말 자리에 이편 쪽 말이 뒤따라가다가 같은 자리에 서게 되면 상대편의 말을 잡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또 한 번 윷가락을 던질 수 있다. 상대편 잡힌 말은 입구로 돌아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같은 팀의 말의 동일한 위치에 도달하면 업고서 달릴 수 있으며, 업은 후에는 두 마리가 동시에 이동하여 유리한 편이지만, 상대 말에게 잡히면 두 말이 한꺼번에 죽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규칙이나 변이요소를 더해서 즐길 수 있으며, 입구에서 출발한 4개의 말 모두를 출구로 먼저 내보내는 편이 이긴다. 윷가락을 잘 던져 모나 윷이 나오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어떻게 쓰는지 역시 승패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윷놀이의 기원은 옛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북사(北史)》와 《태평어람(太平御覽)》에 따르면 백제에 '저포(樗蒲)', '악삭(握槊)' 등의 놀이가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데, 여기서 저포는 오늘날의 윷놀이와 유사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같은 기록으로 미루어볼 때 윷놀이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농사의 풍흉이나 한 해의 길흉을 점치는 점술도구로 시작되어, 삼국·고려·조선시대로 이어지면서 점차 놀이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윷놀이는 오랜 세월 동안 전승되면서 윷판이나 놀이법 등 많은 부분이 변하였지만, 오늘날까지도 친목도모나 설날놀이로 우리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미상/미상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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