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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983 / 그네뛰기
* 명칭 그네뛰기 이명칭
개요 그네뛰기는 나뭇가지 양쪽에 줄을 맨 뒤 판자를 대어 만든 그네를 타고, 1~2명이 몸을 밀어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즐기는 민속놀이이다. 여성들의 대표적인 단오놀이로 전국에 걸쳐 성행하였으며,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지 않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에서부터 그네와 관련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설명 그네뛰기는 1명 또는 2명이 그네에 올라타고 몸을 밀어 앞으로 나아갔다가 뒤로 물러났다가 하는 놀이이다. 놀이도구인 그네는 버드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의 나뭇가지 양쪽에 줄을 매거나, 큰 기둥을 2개 세우고 그 위에 가로질러 묶은 통나무에 줄을 맨 뒤, 아래쪽에 판자를 대어 만든다. 그네뛰기는 남성들의 씨름과 더불어 여성들이 즐겼던 대표적인 단오놀이로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성행하였다. 그네뛰기는 1명이 뛰는 외그네뛰기와, 2명이 마주서서 함께 뛰는 맞그네뛰기로 나뉘는데, 맞그네뛰기는 본격적인 외그네뛰기 다음에 여흥으로 뛰는 것이 일반적이다. 놀이방법으로는, 그네가 닿을 만한 곳에 있는 나뭇가지나 꽃가지를 목표물로 정해놓고 그네를 굴러 그것을 발끝으로 차거나 입에 물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 있다. 이것이 가장 오래된 그네뛰기의 놀이방식이다. 다음으로는, 그네 앞쪽에 방울 줄을 높이 달아놓고 그것에 닿도록 그네를 뛰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 있다. 이 놀이방식은 조선시대 성현(成俔)의 시에 그네가 높이 솟아올라 방울을 울리는 장면을 통해 잘 묘사되어 있다. 그네뛰기의 유래에 대해선 다양한 견해가 전해지지만, 이에 대해 깊이 연구한 흔적은 없다. 갓난아기의 요람이 발전하여 그네가 되었다고 하고, 농민들이 밭에 나갈 때 아이들끼리 집에서 잘 놀도록 대문에 추천(鞦韆)을 매어주었던 것이 그네로 발전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 밖에도 중국 춘추시대에 북방의 산융족(山戎族)이 한식 때 즐기던 놀이가 제(齊)나라를 통해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우리나라의 그네에 관한 기록은 고려시대부터 나타나는데, 당시에 그네뛰기는 상류계층에서 즐기던 화려한 놀이였다. 고려 고종(高宗) 때 《한림별곡(翰林別曲)》에 그네뛰기의 이 같은 이미지가 잘 형상화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단오에 그네뛰기가 성행했음을 이규보(李奎報)의 시를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전통은 조선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그네뛰기는, 일상에 갇혀 있던 젊은 여성들이 그네를 타고 하늘로 솟으며 젊음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지금도 향토의 제전이나 축제행사의 하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미상/미상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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