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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981 / 공기
* 명칭 공기 이명칭
개요 공기(控碁)는 작은 돌 5개 또는 여러 개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던지고 집거나 받는 여자아이들의 놀이로, 계절과 장소에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널리 행해진다. 정확한 연원은 전해지지 않으나 옛 문헌과 벽화 등의 기록으로 미루어볼 때 최소한 삼국시대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설명 공기(控碁)는 작은 돌 5개 또는 여러 개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던지고 집거나 받는 여자아이들의 놀이이다. 평평한 땅바닥이나 방, 마루 등에 앉아, 2~3명이나 그 이상이 모여 편을 짜서 즐기며, 계절과 장소에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널리 행해진다. 공기알로는 주로 조그맣고 동그란 돌알을 사용하는데, 그 외에 구슬이나 드물게 오자미를 사용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공기가 널리 쓰이고 있다. 공기의 일반적인 명칭은 ‘공기놀이’이지만, 지역마다 다양한 이칭(異稱)과 놀이규칙이 존재한다. 돌알을 쉽게 마련할 수 있는 5알 공기가 보편화되어 있다. 그러나 공깃돌로 서로 많은 돌을 차지하면 이기는 6알 공기나, 수십 개의 공깃돌을 두 손에 모아 쥐고 던져 올려 그 중 한 알만을 잡고, 그 한 알을 던져 올린 뒤 바닥의 돌을 쓸어 쥐면서 떨어지는 알을 합쳐 승부를 가리는 공기도 있다. 공기놀이는 신체적으로는 손과 눈의 협응력을 높이고, 손재주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을 키우며, 정신적으로는 침착성·협동심·경쟁심 등을 길러주는 놀이라고 할 수 있다. 공기놀이의 연원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조선 헌종 때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1925년 최영년(崔永年)의 《해동죽지(海東竹枝)》, 일제강점기인 1941년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에서 발간한 《조선의 향토오락》 등 옛 문헌에 놀이에 대한 기록이 전해진다. 또, 5세기 후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구려 수산리벽화고분(修山里壁畵古墳)의 서쪽 벽에 5개의 공기로 재주를 부리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5세기 중엽에 조성된 장천1호고분(長川一號古墳) 벽화에도 7개의 동그란 공기를 차례로 공중에 올린 뒤 그것을 잡기 위해 서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볼 때 공기놀이는 최소한 삼국시대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미상/미상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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