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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093 / 회현제2시범아파트
* 명칭 회현제2시범아파트 이명칭 회현제2시민아파트
개요 회현제2시범아파트는 1970년 5월에 완공된 시민아파트로, 우리나라의 초기 아파트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드문 건축물이다. 회현제2시범아파트는 1개동 315가구의 10층 건물이며, 가구당 면적은 54㎡이다. 이 아파트는 중앙난방과 개별 수세식 화장실까지 갖추어 고위관료와 연예인들의 주거지로 인기를 끌었다. 1970년대에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되었고, 사진가들의 출사 장소로도 유명하였다. 현재 노후로 인한 안전문제로 주민 퇴거가 진행중이다.
설명 회현제2시범아파트는 1960년대 서울의 급속한 팽창과 함께 심각해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산자락에 세운 아파트로, 1970년 5월에 준공되었다. 1개동 315가구의 10층 건물이며, 가구당 면적은 54㎡이다. 지형을 고려해 1층과 6층에 출입구를 둔 독특한 진입구조를 갖고 있으며, 중앙난방과 개별 수세식 화장실을 갖춰 준공 당시에는 최신식 주거시설로 인기를 끌었으나 지금은 노후하여 주민 퇴거가 진행중이다.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최초로 건립된 것은 1930년 지금의 회현동인 경성부 욱정(旭町)에 세워진 ‘경성 미쿠니상회(三國商會)아파트’이다. 미쿠니상회아파트는 미쿠니상사 사원들을 위한 아파트로, 3층의 높이였다. 5층 이상의 층고를 가진 최초의 아파트는 1932년 충정로에 지어진 6층짜리 충정아파트였으며, 광복 후 최초의 아파트는 1958년에 준공된 종암아파트였다. 아파트 형태의 주거건축은 1960년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했는데, 주로 외국인과 정부 고위인사, 연예인들이 선호하던 주거시설이었다. 회현제2시범아파트는 초기 아파트 중 하나이며, 마지막으로 지어진 시민아파트이기도 하다. 남산이란 지형의 높낮이 때문에 구름다리를 통해 아파트에 들어올 수 있도록 6층에 출입구를 만든 독특한 형태의 진입구조를 갖추었다. 또한 ‘ㄷ’자의 건물 형식, 입주자가 창문을 안으로 넣을 수 있도록 해 제각각인 창의 모습은 요즘의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것이다. 회현제2시범아파트는 계획 당시에는 철거민을 비롯한 서민주거용으로 건축되었다. 그러나 중앙난방과 방 2개에 개별화장실, 거실이 있는 구조는 당시로서는 초현대식 주거형태였으므로 대부분의 거주민들은 주로 정부 고위관료들이나 연예계 인사들이었다. 회현제2시범아파트는 1970년대 초반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되었고, 사진가들의 출사 장소로도 선호되었다. 현재 이 아파트는 40년을 훌쩍 넘기면서 낡은 외관은 물론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2006년부터 주민 퇴거가 시작되었으나 아직도 상당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에는 도심 속의 노후한 공간으로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는데, 2005년 개봉된 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주먹이 운다〉에 이 아파트가 배경으로 잇따라 등장하기도 하였다.
역사정보 1970 완공
시대분류 현대/1970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기타 부대시설/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8길 101(회현동1가 147-23)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시작일(발생일) 1970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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