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을지로동(乙支路洞)은 을지로3가·4가·5가동, 주교동, 방산동, 입정동, 초동, 산림동, 인현동1가동, 저동2가동 등 10개 법정동의 행정을 담당하는 관할구역 명칭이다. 2013년 기준 을지로동의 면적은 0.60㎢이며 인구는 1,322세대에 2,022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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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을지로동(乙支路洞)은 을지로3·4·5가동, 주교동(舟橋洞), 방산동(芳山洞), 입정동(笠井洞), 초동(草洞), 산림동(山林洞), 인현동(仁峴洞)1가동, 저동(苧洞)2가동 등 10개 법정동의 행정을 담당하는 관할구역 명칭이다.
을지로동은 1914년 지금의 을지로 입구에 해당하는 부근을 구리개 혹은 동현(銅峴)이라 하였는데, 일제강점기에 그것을 황금정 6정목(黃金町 六丁目)이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불렀다. 1946년 10월 1일 서울의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변경할 때, 세종로·충무로 등과 같이 우리나라 위인 가운데 한분인 고구려의 을지문덕(乙支文德) 장군의 ‘을지’ 성(姓)을 따서 붙여졌다.
주교동은 마을에 있던 배다리, 즉 주교(舟橋)로 불리던 다리가 있으므로 연유하였고 주교는 이곳에 주교사(舟橋司)가 있었다는데서 유래하였다. 또 방산동은 부근에 있는 가산(假山) 또는 조산(造山)이라 부르던 곳에 심어져 있던 무궁화 꽃의 향기에서 유래되었고, 입정동은 갓(笠)을 만드는 집에 우물이 있으므로 동네 이름을 갓방우물골이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산림동은 살리뭇골이라는 자연촌 명칭에서 유래하였고, 초동은 초전동(草廛洞)의 약칭으로 지금도 초전골로 불리고 있으며, 개초(蓋草)·마(麻)·갈(葛) 등을 파는 초물전(草物廛)이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생겨난 것이다. 인현동은 조선 선조(宣祖, 재위 1567~1608)의 아들 인성군(仁城君)의 집이 동네에 있었기에 인성붓재, 한자명으로 인성부현·인성현이라 하였고, 이를 줄여서 인현이라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또한 저동은 모시를 취급하는 상점인 저포전(苧布廛)이 있었기 때문에 동명이 유래되었다.
을지로동은 조선 초기 한성부(漢城府) 5부(部) 52방(坊) 중 남부(南部) 훈도방(薰陶坊), 성명방(誠明坊), 명철방(明哲坊) 지역에 속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식 정회(町會)를 설치하면서 황금정(黃金町) 3정목(丁目)정회, 4정목정회, 5정목정회가 설치되었다.
1946년 10월 을지로3가동회, 4가동회, 5가동회로 바뀌면서 을지로3·4·5가 지역의 행정을 담당했다. 1947년 말에 조사된 을지로동사무소 관내의 각 동에 대해서 살펴보면 주교동은 주교동회, 방산동은 방산동회, 입정동은 입정동회, 산림동은 산림동회, 초동은 초동회, 인현동1가는 인현동회, 저동2가동회가 설치되어 행정을 담당했다.
그 후 1955년 4월 18일 서울특별시 조례 제613호에 의해 을지로3가 동사무소가 신설되면서 그 관내에 을지로3가, 산림동, 입정동이 관내에 속하고 을지로4가 동사무소 관내에는 주교동, 방산동, 을지로4가, 오장동과 합쳐져 을지로 4·5가동사무소가 신설되었다.
1985년 9월 1일 행정동의 통합 및 분동조치로 을지로3·4·5가동사무소 관할구역에서 오장동과 충무로3가가 제외되어 을지로3·4·5가, 주교동, 방산동, 입정동, 산림동, 초동, 인현동1가, 저동2가의 10개동을 관할구역으로 하였다. 2005년 3월 15일 서울특별시 중구조례 제631호에 의해 을지로3·4·5가동을 을지로동으로 명칭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3년 기준 을지로동의 면적은 0.60㎢로 중구 전체면적의 6.0%를 차지하며, 등록사업체 수는 9,814개이다. 인구는 1,322세대에 2,02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통반 조직은 10개 통(統) 54개 반(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을지로동주민센터는 중구 충무로9길 19(을지로3가 65-13)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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