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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932 / 수표동
* 명칭 수표동 이명칭
개요 수표동(水標洞)은 청계천 수표교 남쪽, 수표로 동·서쪽에 위치한다. 수표동의 동명은 조선시대에 청계천의 수위를 재는 ‘수표’의 이름을 딴 것이다. 청계천복원공사로 새롭게 놓인 수표교 주변으로 각종 공구상가들이 늘어서 있다.
설명 청계천 수표교 남쪽, 수표로 동·서쪽에 위치한 수표동(水標洞)은 조선시대 초기 한성부 남부 훈도방(薰陶坊) 일부였던 지역으로 일제강점기 수표정(水標町)이라 불리다가 1946년 10월 1일 일제식 동명을 우리말로 바꾸면서 수표동이 되었다. 수표동의 동명은 조선시대에 청계천의 수위를 재는 ‘수표’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곳 동명의 유래가 된 수표는 수표동 43번지와 종로구 관수동 20번지에 놓였던 수표교 옆 서쪽 개천 바닥에 설치되어 있었다. 청계천의 수위계(水位計)였던 수표는 조선시대 홍수 조절기능을 담당했는데 물이 불어나는 상태를 수표석의 눈금을 보고 측정하여 장부에 기록한 후 호조를 통해 국왕에게 보고하는 한편 한성판윤(漢城判尹)에게도 알려 홍수에 대비하는 중요한 기구였다. 수표는 1441년(세종 23)에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었으나, 1760년(영조 36) 다리를 수리하면서 다리 앞쪽 하천 바닥에 돌기둥을 세우고 눈금을 세겨 수표석으로 하였다. 이 수표석은 1959년 청계천을 복개하면서 수표교와 함께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졌다가, 1973년 10월 동대문구 청량리동 세종대왕기념관 뜰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다. 높이 약 3m, 폭이 약 20㎝의 화강암으로 된 부정육면체(不正六面體, 각각의 면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육면체) 방추형(方錘形, 사각뿔 모양)의 돌기둥으로 1985년 보물 제838호로 지정되었다. 수표교에 얽힌 풍속으로 정월 대보름날 서울사람들이 밤을 새워 즐겼던 답교놀이가 있다. 사람들은 다리[橋, 교]와 다리[脚, 각]가 같은 발음이라서 다리를 밟으면 일년 동안 다리에 병이 나지 않는다고 믿었다 한다. 이날 부녀자들은 음식을 냇물에 던져 복을 빌고, 남자들은 농악대를 앞세우고 무동을 태워 다니거나 다리 근처에서 술자리를 열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연날리기도 하였는데, 유득공(柳得恭)의 《경도잡지(京都雜誌)》에 매년 정월 대보름 전 하루 이틀은 수표교 주변에서 연싸움을 구경하는 이들이 담을 쌓듯이 모여 선다고 하였다. 수표동에는 현재 청계천복원공사로 새롭게 놓인 수표교가 있고 그 주변으로 각종 공구상가들이 늘어서 있다.
역사정보 조선 초기 한성부 남부 훈도방(薰陶坊) 일부 일제강점기 수표정(水標町) 1946 수표동(水標洞) 동명제정
시대분류 현대/1946(동명제정)
주제분류 문화/생활양식/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동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동
시작일(발생일) 1946년(동명제정)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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