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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876 / 삼국사기
* 명칭 삼국사기 이명칭
개요 이 책은 성암고서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목판본 《삼국사기(三國史記)》 50권 9책이다. 조선시대 지방 관서에서 펴낸 것으로, 한국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설명 《삼국사기(三國史記)》는 고려시대의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이 왕명에 따라 1145년(인종 23)에 펴낸 역사서이다. 내용은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역사를 기전체(紀傳體)로 적었으며, 본기(本紀)·연표(年表)·지류(志類) 및 열전(列傳)으로 되어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이다. 《삼국사기》는 1174년(명종 4)에 고려 사신이 송나라에 보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초간본은 12세기 중엽(1149~1174)에 이미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으나 이 판본은 현재 전하지 않는다. 2차 판각은 13세기 후기로 추정되며, ‘성암본(誠庵本)’으로 알려진 이 책은 잔존본(殘存本)이기는 하지만 현존하는 《삼국사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일본 궁내청에도 소장되어 있다. 3차 판각은 1394년(태조 3)에 있었으나 지금은 역시 전하지 않는다. 4차 판각은 1512년(중종 7)에 있었는데, 이는 당시 경주부윤(慶州府尹) 이계복(辛繼福)의 발문으로 확인된다. 이 책은 흔히 중종임신본(中宗壬申本), 정덕임신본(正德壬申本) 또는 정덕본으로 통칭되고 있다. 이 목판으로 간행된 것은 여러 종이 전하고 있으나 완질본으로는 종로구 이병익과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목판은 1669년(현종 10)에 증수(增修) 간행된 《동경잡기(東京雜記)》에 보면 이때는 사용할 수 없었음을 밝히고 있다. 조선시대 마지막으로 간행된 것은 1760년(영조 36)경으로 추정되며 소련과학원 동방연구소 레닌그라드지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 밖에도 《성종실록》과 《국조보감》 등에 수록된 내용에 따르면 삼국의 역사가 끊어지는 일이 없도록 계속 사서(史書)를 인쇄해 널리 배포할 것을 신하들이 주장하여 임금의 윤허를 받은 기록이 있으나 전해지는 판본이 없어 실시 여부는 알 수 없다. 《삼국사기》는 현존하는 판본 중 3개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중 성암고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은 보물 제722호로 지정된 권44~50과 보물 제723호로 지정된 50권 9책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은 현존하는 《삼국사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초간본을 복각(覆刻)한 판에서 찍어낸 후쇄본(後刷本)이다. 권말의 끝부분이 낙장(落張)되어 간기(刊記)나 발문(跋文)은 없다. 비록 상태가 좋지 않고 잔존본이기는 하지만 이것으로 중종 때 발간된 것의 오류와 탈락된 글자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되었다. 보물 제52호로 지정되어 경주 옥산서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50권 9책은 이와 동일한 판본이다.
역사정보 1981 보물 제723호로 지정
시대분류 고려/1145
주제분류 문화/활자, 자기, 기기류/목활자본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21길 22(태평로1가 60-17) 성암고서박물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시작일(발생일) 11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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