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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859 / 석보상절 권23, 24
* 명칭 석보상절 권23, 24 이명칭
개요 이 책은 동국대학교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보상절(釋譜詳節))》 초간본 권23과 권24, 2책이다. 금속활자 갑인자(甲寅字)로 찍은 것으로, 최초의 국문활자본이란 점에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인정된다.
설명 《석보상절(釋譜詳節))》은 1446년(세종 28)에 소헌왕후 심씨가 죽자 세종이 왕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들인 수양대군(훗날의 세조)으로 하여금 불교서적을 참고하여 한글로 번역하여 편찬한 것이다. 여기서 ‘석보(釋譜)’란 석가모니불의 연보, 즉 그의 일대기라는 뜻이고, ‘상절(詳節)’이란 요긴한 것은 상세히, 요긴하지 않은 것은 생략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내용은 모두 《월인석보(月印釋譜)》(별항) 권1에 있는 〈석보상절서(釋譜詳節序)〉와 〈어제월인석보서(御製月印釋譜序)〉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편찬순서는 팔상도(八相圖)의 도솔래의(兜率來義, 부처님이 도솔천에서 내려옴), 비람강생(毘藍降生, 룸비니 동산에서 이 세상에 태어남), 사문유관(四門遊觀, 사대문으로 나가 봄), 유성출가(踰城出家, 성을 넘어 출가함), 설산수도(雪山修道, 설산에서 도를 닦음), 수하항마(樹下降魔, 나무 아래에서 마군에게 항복을 받음), 녹원전법(鹿苑轉法, 녹야원에서 설법함), 쌍림열반(雙林涅槃, 쌍림에서 열반에 듦)의 순서를 따랐다. 《석보상절》의 원래 분량은 현존하는 권24의 내용으로 미루어 모두 24권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자는 갑인자(甲寅字)로 된 활자본이다. 당시의 활자인쇄술로 미루어 많은 부수가 간행되지 못하였을 것이며, 더구나 임진왜란·병자호란의 두 국난으로 인해서 그나마 전해지던 책도 없어져서 현재 초간본은 권6·9·13·23·24가 각각 1책씩 전할 뿐이다. 복각된 중간본도 권3·11의 2책만 전한다. 《석보상절》이 학문적으로 갖는 가치는 첫째, 불교학적인 면에서 당시의 불교를 조직화한 것으로 조선 초기의 불교학 수준을 말하는 것이며, 최초의 번역불경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둘째, 문학적인 면에서 국문으로 된 최초의 산문작품이지만, 세련된 문장이 유려하여 후대의 고전소설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셋째, 국어학적으로는 그 풍부한 어휘와 이에 따른 어법·음운·표기법 등 15세기 중엽의 국어연구 및 한자음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넷째, 서지학적으로는 《월인천강지곡》과 함께 최초의 국문활자본이란 점에서 값진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인정된다.
역사정보 1970 보물 제523-2호로 지정
시대분류 조선/1447
주제분류 문화/활자, 자기, 기기류/금속활자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로1길 30(필동3가 26) 동국대학교 도서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3가
시작일(발생일) 14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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