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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836 / 장승법수
* 명칭 장승법수 이명칭
개요 이 책은 성암고서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장승법수(藏乘法數)》 1책이다. 법수(法數)는 오늘날로 치면 사전과 비슷한 것으로, 이 책은 불교에 관한 책 전체를 모아서 기록한 대장경(大藏經)에 수록된 명수(名數)를 차례로 배열하여 찾기 쉽도록 한 것이다.
설명 《장승법수(藏乘法數)》는 원래 원나라 승려 가수(可遂)가 엮은 책으로, 이것을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고승인 무학대사(無學大師, 1327~1405)가 1389년(공양왕 1)에 중간(重刊)한 것이다. 2책 목판본으로, 몇 종의 전래본이 있으나 무학대사가 간행한 경위를 적은 이색(李穡)의 발문이 붙어 있는 것은 보기 드물다. 현재 리움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703호로 지정된 《장승법수》에는 발문이 있으나, 성암고서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 보물 제704호 《장승법수》에는 발문이 없다. 이 두 판본은 글자에 다소 마멸된 부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간행 당시로부터 훨씬 훗날에 인쇄된 것으로 여겨지며, 그중에서도 이 보물 제704호는 시간이 더 지난 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책의 상태로 보아 이 책들이 모두 초판은 아닌 듯하나 고려 때 서책(書冊)으로서는 희귀한 것에 속한다. 불가의 법수는 이것 이외에도 당나라 현수(賢首)가 엮은 구집(舊集)이 전래되지 않아 명나라 행심(行深)이 다시 엮어 1427년에 간행한 명판본(明板本)이 있다. 이것을 승려 경민(冏敏)이 1500년(연산군 6)에 경상도 합천 봉서사(鳳栖寺)에서 개판한 《현수제승법수(賢首諸乘法數)》가 전한다. 이 《현수제승법수》와 《장승법수》를 비교해보면 《현수제승법수》의 수록범위가 훨씬 포괄적이고 편집체재도 숫자 차례대로 체계 있게 잘 엮어져 있다. 그래서 《현수제승법수》가 자주 활용된 것에 반해 《장승법수》는 그 뒤 더 이상 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역사정보 1981 보물 제704호로 지정
시대분류 고려/미상
주제분류 문화/활자, 자기, 기기류/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21길 22(태평로1가 60-17) 성암고서박물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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