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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832 / 염천교 수제화거리
* 명칭 염천교 수제화거리 이명칭
개요 염천교 수제화거리는 염천교(鹽川橋) 옆 칠패로(七牌路) 일대에 수제화 전문업체 50여 곳이 모여 있는 거리이다. 90년 역사의 구두전문거리로서 품질 좋은 구두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설명 염천교 수제화거리는 염천교(鹽川橋) 옆 칠패로(七牌路) 일대에 수제화(手製靴) 전문업체 50여 개가 모여 있는 곳으로 1925년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역(京城驛)에 생긴 화물창고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창고로 들어갈 피혁(皮革)들이 밀거래되면서 잡화상과 피혁점, 구두수선점이 하나둘 생겨난 것이다. 해방 후에는 미군들의 중고 군화를 재활용해 신사화를 만드는 가게도 문을 열었다. 그리하여 1950년대부터 1층에는 상점, 2층에는 공장이 위치하는 형태로 구두거리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염천교 수제화거리의 수제화는 유명 제화점보다 값이 싸고 품질이 좋아 큰 인기를 누렸고, 서울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도매시장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대형 제화업체와 값싼 중국산 구두에 밀려 점차 상권이 힘을 잃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이곳에 ‘서울역 전시컨벤션센터’의 건립이 계획되어 수제화거리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90년 역사의 구두전문거리로서 한국 구두산업의 산역사로 보존할 가치가 인정되어 재개발 사업이 재검토된 상태이다. 현재 염천교 수제화거리의 업체들 다수가 남녀 정장화와 캐주얼화를 모두 취급하고 있고 한 품목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은 도매상들이지만 상당수는 일반판매점에 물건을 대주거나 대기업의 하청을 받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소매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백화점이나 유명 회사의 구두보다 5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두의 품질 면에서 유명회사와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브랜드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이곳에서 질 좋은 구두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역사정보 1925 경성역 화물창고에서 피혁 밀거래가 이뤄지며 구두점포 형성 1945 해방 이후 미군 중고 전투화 수선·개조하는 신사화 가게 형성 1950년대 1층에는 상점, 2층에는 공장이 위치하는 구두거리 형성 2000년대 수제화 수요 감소와 값싼 중국제품에 밀려 시장 침체 2014 ‘서울역 전시컨벤션센터’건립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재검토 중
시대분류 일제강점기/1925(형성), 현대/1950년대(활성화)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쇼핑/지역특산물 생산지 및 판매장(공방, 도자기 등)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의주로2가 61-35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의주로2가
시작일(발생일) 1925년(형성), 1950년대(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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