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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812 / 덕수궁길
* 명칭 덕수궁길 이명칭
개요 덕수궁길은 대한문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서 미국대사관저·구세군중앙회를 지나서 새문안로와 만나는 일방통행로이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길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2006년 건설교통부가 뽑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설명 덕수궁길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이자, 가장 인기 있는 산책길 가운데 하나이다.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3번지 덕수궁(德壽宮) 대한문(大漢門) 옆에서 시작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서 미국대사관저·구세군중앙회·덕수초등학교를 지나서 새문안로와 만나는 일방통행로이다. 1984년 11월 7일 처음으로 ‘덕수궁길’이란 가로명이 제정되었는데, 당시는 길이 대한문 옆에서부터 대법원을 경유하여 정동제일교회·이화여자고등학교·예원학교·경향신문사를 지나 새문안로와 만나는 왕복 2차선 도로였다. 당시는 사람들이 이 일대를 ‘덕수궁길’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이라고 섞어서 편하게 부르던 시절이었다. 1999년 서울특별시가 이 길을 ‘걷고 싶은 거리 1호’로 지정하면서 2차선 도로를 일방통행 단선도로로 바꾸고 보행자 보도를 확장하였다.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도로형태도 구불구불하게 만들었다. ‘낙엽 쓸지 않는 길’로 지정한 것도 사람들 사이에 오래도록 회자되었다. 2005년 9월 덕수궁길이 지금의 코스로 바뀌었고, 예전 코스인 정동제일교회 앞에서부터 경향신문사에 이르는 구간은 ‘정동길’로 새로 지정되었다. 동시에 차도와 보도가 공존하는 ‘녹도(綠道)’ 개념을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하여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를 재정비하고 자연친화적인 점토블록 포장을 하였다. 그 결과 2006년 건설교통부가 뽑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덕수궁길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길이 사실은 일제가 경운궁(慶運宮, 덕수궁의 원래 이름)을 갈기갈기 훼손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는 사실이 가슴 쓰리다. 일제는 1920년 경운궁의 70%를 분할 매각하여 궁을 대폭 축소시켰고, 그 사이로 길을 내고 담을 쌓은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다. 덕수궁 서쪽 담장의 포덕문(布德門) 밖에는 덕수궁길 건너편 예원학교 담장 안에 붉은 벽돌로 지은 르네상스식 2층 건물이 단정하게 서 있다. 1901년 완공된 황실도서관 중명전(重明殿)이다. 1904년 경운궁이 불탔을 때 고종이 집무실인 편전(便殿)이자 외국사절 알현실로 사용했던 공간이다. 을사늑약(乙巳勒約)을 체결한 통한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 비운의 건물이 담장 너머 애먼 자리에서 백년의 고독을 씹고 있다.
역사정보 1984 ‘덕수궁길’ 제정 1999 서울특별시에서 ‘걷고 싶은 거리 1호’로 지정 2005 지금의 코스 확정 2006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상 수상
시대분류 현대/1984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교통/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1984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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