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 |
청계광장은 2005년 서울특별시가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청계천 시작지점에 조성한 동아일보사 앞 광장을 가리킨다. 광장 면적은 2,445㎡이며,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 형태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색상의 석재로 포장하여 전통미를 살렸다. 청계천 생태공원으로 진입하는 공간으로서 3색 조명이 어우러지는 촛불 분수와 4m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가 설치되어 있다. 폭포의 양옆으로는 전국에서 가져온 ‘8도석(八道石)’으로 ‘팔석담(八石潭)’을 조성하였다.
한쪽에는 복원한 청계천을 100분의 1로 축소한 ‘청계 미니어처’를 설치하여 청계천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하였고, 청계천 위에 가설한 22개 다리에 대한 해설판도 마련하였다. 광장 입구에는 스웨덴 출신의 미국 팝아티스트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가 제작한 높이 20m, 지름 6m, 무게 9t의 초대형 조각 ‘스프링(Spring)’이 설치되어 있다. 소라 모양을 하고 있어 ‘소라탑’이라고도 불리는 ‘스프링’은 성탄절이면 멋진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한다.
청계천으로 진입하는 시설로서 광장 북쪽으로 계단형 진입로가 있고, 남쪽으로는 청계탐방로가 시작된다. 서울특별시는 광장 조성 후 공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여 광장과 수변공간을 시민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주말마다 ‘청계천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