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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801 / 청계천 오간수교
* 명칭 청계천 오간수교 이명칭
개요 청계천 오간수교(五間水橋)는 율곡로와 장충단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폭 59.9m, 길이 23m의 다리이다. 조선시대에는 오간수교라는 다리가 없었다. 원래는 흥인지문(興仁之門, 동대문)에서 광희문(光熙門)으로 이어지는 성벽 아래로 청계천 물을 흘려보내는 오간수문(五間水門)이 있었다. 일제가 오간수문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콘크리트 다리를 만든 뒤 오간수교라 불렀다.
설명 청계천 오간수교는 율곡로와 장충단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폭 59.9m, 길이 23m의 다리이다. 중앙으로 왕복 8차선 도로가 지나가고 양쪽 가장자리에 인도를 놓았다. 다리 구조는 교각 없이 철근콘크리트 슬래브를 양쪽 천변에 걸쳐놓은 ‘단순형교(單純桁橋)’ 방식이다. 북쪽으로 한 블록 거리에 흥인지문이 있고, 바로 옆 교차로에 서울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이 있다. 남쪽으로는 동대문 패션타운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인접해 있다. 오간수교 자리에는 원래 오간수문이 있었다. 오간수문은 ‘5간(五間, 다섯 칸)의 수문’이라는 뜻이다. 한양 천도 후 도성의 성벽을 쌓을 때 성안의 물이 빠져나가는 마지막 수문이었다. 오간수문 위로는 흥인지문에서 광희문으로 이어지는 성벽이 쌓여져 있었다. 오간수문의 정확한 건축연도는 기록에 없는데, 1481년(성종 12)까지만 해도 3칸 홍예문이었다가 후에 몇 차례 증축을 거쳐 5칸 수문으로 확장되었다. 각 수문의 크기는 1.5m정도였는데, 사람들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철문을 설치하였다. 그런데 부유물이 쇠창살에 걸리고 토사가 쌓여 1760년(영조 36) 대대적으로 청계천을 준설하여 토사를 걷어내고 복원하였다. 성벽을 지키고 수문을 관리하기 위해 성벽 안쪽으로 5간 홍예문 위에 긴 장대석을 걸쳐 다리 기능을 병행하도록 하였는데 이를 오간수교라 부르지는 않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흥인지문 주위의 성벽을 헐어내고 길을 만들었는데, 오간수문을 철거한 자리에 콘크리트 다리를 놓고 ‘오간수교’ ‘오간수문교’ ‘오간수다리’라 불렀다. ‘오간수교’는 ‘오간수문’의 죽음 위에 생긴 다리인 것이다. 오간수교는 1926년 확장되었다가 청계천 복개공사 때 완전히 사라진다. 2003년 청계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역사유적을 발굴·조사할 때 오간수문 터에서 수문의 아래쪽 받침과 홍예(虹霓, 무지개 모양의 구조물) 기초부, 돌거북 석물 등이 발굴되었다. 2005년에 복원한 ‘오간수문’은 조금 엉뚱하다. 본디 수문은 이름 그대로 물길을 막고 서서 물을 흘려보내는 문이다. 복원한 오간수문은 ‘오간수교’와 인접한 하류의 북쪽 벽에 나란히 박혀 있다.
역사정보 2005 청계천복원사업으로 신축
시대분류 현대/2005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교통/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6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6가
시작일(발생일) 2005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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