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역사문화자원Database Contents

역사문화자원

  • home >
  • 역사문화자원
  • 수정

 

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800 / 청계천 수표교
* 명칭 청계천 수표교 이명칭
개요 청계천 수표교(水標橋)는 종로구 관수동과 중구 수표동을 연결하는 폭 8m, 길이 25.7m의 보행전용 다리이다. 2003년 청계천 복원공사 때 옛 수표교를 이전하려 하였으나 문화재위원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임시로 만든 다리인데, 여전히 수표교 이전 복원에 어려움이 있어 계속 사용하게 되었다.
설명 청계천 수표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수동과 중구 수표동을 연결하는 폭 8m, 길이 25.7m의 보행전용 다리이다. 굵은 원형 강관 4개로 네 모퉁이에 교각을 세우고 강재아이빔(I-beam) 들보를 걸친 형교(桁橋) 형식으로 세웠으며, 겉에는 판재(板材)를 씌웠다. 원래 이 자리로 옛 수표교를 이전하려 했으나 문화재위원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임시로 만든 다리인데, 여전히 수표교 이전 복원에 어려움이 있어 계속 사용하게 되었다. 1420년(세종 2)에 만든 수표교는 청계천 복개공사 때 철거되어 현재 장충단공원으로 이전하여 보존되고 있다. 처음에는 다리 근처에 우마(牛馬)를 매매하는 마전(馬廛)이 있었으므로 ‘마전교(馬前橋)’라 불리다가, 1441년(세종 23) 다리 서쪽에 개천의 수위를 측정하는 수표(水標)를 세우면서 ‘수표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수표는 10척까지 눈금을 매겨 개천의 상황을 장부에 기록했다가, 물이 불면 호조(戶曹)를 통해 왕과 한성판윤(判尹)에게 알려 홍수에 대비하도록 한 계측기구이다. 세종 때 나무로 제작한 것을 1760년(영조 36)에 가운데가 볼록하고 끝이 뾰족한 폭 20cm, 높이 3m의 방추형(方錐形) 수표석(水標石)으로 바꾸었다. 장충동에 있는 수표교를 보면 화강암을 정교하게 다듬어낸 솜씨에 감탄을 금할 길 없다. 들보는 가구식(架構式)으로 깎아서 짜맞추도록 하였고, 교각은 2단으로 깎아서 윗단의 돌이 물흐름에 마주하여 저항을 덜 받도록 하였다. 난간은 한쪽마다 11개의 엄지기둥(난간이나 계단 등의 꺾이는 곳에 손잡이를 고정하도록 세운 짧은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마다 동자기둥을 하나씩 끼워 6모로 된 난간석을 받쳤다. 난간 부재(部材)에는 연꽃봉우리와 연잎을 기본문양으로 조각을 새겼다. 폭 7m, 길이 27m의 다리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고, 다리 옆에 세웠던 수표석은 보물 제838호로 지정되어 청량리 세종대왕기념회관 뜰 안으로 옮겨져 있다. 수표교는 광통교와 함께 청계천의 대표적 교량으로 다리밟기·연날리기 등 민속놀이가 행해지던 곳이다. 당시 수표교 남쪽에는 왕들의 영정을 모신 ‘영희전(永禧殿)’이 있었는데, 참배를 마치고 돌아오던 숙종이 한 처자를 보고 끌려서 궁으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가 바로 문제의 인물 장희빈인 것인데, 이야기일 뿐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
역사정보 2005 청계천복원사업으로 신축
시대분류 현대/2005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교통/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동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동
시작일(발생일) 2005년
인물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