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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797 / 청계천 마전교
* 명칭 청계천 마전교 이명칭
개요 청계천 마전교(馬廛橋)는 종로구 청계5가교차로에서 청계천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이다. 중앙부 왕복 7차선 도로와 양끝의 보행로로 구성되어, 동호로를 남북으로 연결해준다. 옛 마전교의 생김새와는 전혀 무관하다. 다리 남측이 평화시장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여기서부터 동대문까지 평화시장·신평화시장·동평화시장·청평화시장 등이 1㎞ 정도에 걸쳐 이어져 있다.
설명 청계천 마전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5가교차로에서 청계천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로서, 동호로를 남북으로 연결해준다. 다리 폭은 40.5m, 길이는 21.6m로, 중앙부의 왕복 7차선 도로와 양끝의 보행로를 갖추고 있다. 공법은 양쪽 천변(川邊) 지지점 사이에 철근콘크리트 상판을 얹은 단순형교(單純桁橋) 형식이다. 옛 마전교의 생김새와는 전혀 무관하다. 2005년 청계천 복원공사 당시의 임시 명칭은 ‘창선방교(彰善坊橋)’였는데, 이는 이 다리의 옛 이름과 관련이 있다. 조선 태종 때의 다리이름이 ‘창선방교’였다. 다리 바로 북쪽 일대의 행정구역 이름이 한성부(漢城府) ‘창선방’이었던 데서 연유한 이름이다. ‘창선(彰善)’은 ‘남의 착한 행실을 드러내어 칭송한다’는 뜻으로 유교의 주요덕목 가운데 하나였다. 다리는 이후 성종 때 ‘태평교(太平橋)’로 불렸고, 영조 때 ‘마전교’란 이름을 얻는다. 인근의 방산시장 근처에 소와 말을 팔던 ‘마전(馬廛)’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말전다리’·‘오교(午橋)’·‘오굣다리’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12간지(干支) 중에서 ‘오(午)’가 ‘말(띠)’을 상징해서 연상된 이름이다. 조선 초기에는 마전이 수표교 근처에 있어서 수표교를 한때 ‘마전교’라 부르기도 했는데, 도시가 발전하면서 마전이 변두리로 밀려나면서 이곳으로 온 것으로 짐작된다. 다리이름의 유래를 표현하기 위해 공사팀이 고민한 흔적이 살짝 엿보인다. 다리 양끝 보행로에 난데없이 등장한 붉은 벽돌 난간이 그렇다. 벽돌 기둥 사이사이에는 우리나라 전통 창호의 문살모양을 딴 격자무늬 철제난간을 설치하였다. 밤이면 벽돌 기둥에 설치된 조명에 불이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옛날 호롱불이 비치던 창호문의 격자무늬를 연상케 하여 ‘창선방 양반촌’의 실루엣을 상징하는 의도였다고 한다. 교량의 난간 좌우에 새긴 청동말은 마전교의 상징이다.
역사정보 2005 청계천복원사업으로 신축
시대분류 현대/2005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교통/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방산동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방산동
시작일(발생일) 2005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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