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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770 / 남산2호터널
* 명칭 남산2호터널 이명칭
개요 남산2호터널은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북쪽의 장충단로에서 갈라져 나와, 용산구 용산동을 거쳐 녹사평대로로 이어지는 길이 1,620m, 너비 9.6m의 터널이다. 1969년 5월 14일부터 1970년 12월 4일까지 약 1년 반 동안 총공사비 18억 1,500만 원을 투입해서 완공했다. 편도 1차로, 왕복 2차로의 단선 터널이며, 남산의 세 터널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길다.
설명 남산2호터널은 애초에 1호터널과 함께 1·21무장간첩침투사건에 대한 대비책인 이른바 ‘서울요새화계획’의 일환으로 수립됐다. 1969년 3월에 발표된 구체적인 건설계획은 1호터널과 2호터널을 함께 추진하고, 그 교차점에 5,000평에서 7,000평에 달하는 교통광장을 마련해 평시에는 교차로로 사용하다가 유사시 시민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터널 공사가 워낙 속도전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원래 계획했던 교통광장 구상은 백지화됐다. 이에 두 터널은 평면도 상으로는 교차하지만 연결도로 없이 서로 만나지 못한 채 각자 따로따로 뚫리게 된 것이다. 이후 통행량도 당초 예상했던 수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면서 운영에 차질이 생겨 1974년 서울특별시에 인수되었고, 안전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어 1976년 1차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3m 높이까지 수직 측벽에 타일로 보수를 했고 조명 및 소화시설도 일제히 개선했다. 1999년 2월부터 심한 노후화로 인해 다시 전면적인 보수작업을 시행했다. 2년 3개월에 걸쳐 총 322억 원을 투입해, 균열이 생긴 터널 내의 콘크리트를 전부 제거한 뒤 60cm 두께로 새로 타설할 정도였으니 거의 재시공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콘크리트가 굳은 뒤에는 고정 장치인 록볼트로 추가 보강작업을 했고, 터널 내의 환기·조명·기계 설비 등도 일제히 새것으로 교체했다. 남산2호터널의 개통은 반포 방면의 교통동선을 새로 열어줌으로써 당시 강남의 서남방향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1981년 지금의 자리로 고속터미널이 가세하면서 서초·반포를 위시한 강남 서남방의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
역사정보 1968 1·21무장공비침투사건으로 유사시 시민들의 대피장소 필요성 대두 1969 ‘서울요새화계획’ 수립 1969 남산2호터널 착공 1970 남산2호터널 개통 1976 1차 보수 1999~2001 2차 보수 2001 남산2호터널 재개통
시대분류 현대/1970(개통)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교통/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용산구 용산동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1970(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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