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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꽃도매시장은 중구 서소문공원 내에 위치한 꽃도매전문시장이다. 서소문공원에는 천주교순교자기념탑이 있고, 그 아래로 지하 4층까지 주차장이 있는데, 지하 1층 일부에 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충정로역 4번 출구로 나와 ‘브라운스톤 서울’ 뒤 서소문공원으로 향하면 이정표가 보인다.
2002년 4월에 개장한 서소문 꽃도매시장의 대지면적은 약 3,960㎡이다. 처음 개장 시에는 100여 개의 점포가 있었지만 지금은 30여 개(2015년 1월 기준)만 남아 있다. 서울에는 서소문꽃도매시장 외에도 양재 꽃시장·고속터미널 꽃시장·남대문 대도꽃도매상가가 있는데, 이들 꽃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서대문 꽃도매시장은 생화와 조화는 물론 꽃장식에 쓰이는 각종 부자재 및 화분 등을 취급하며, 직접 포장·제작도 한다. 생화는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판매한다. 또 화분이나 조화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판매한다. 일요일은 휴무이고, 공휴일에는 오후 1시까지 개장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이 지역 일대를 천주교 관련 문화공원, 추모 공간 등으로 만드는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서소문꽃도매시장은 철거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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