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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725 / 방산종합시장
* 명칭 방산종합시장 이명칭 방산시장
개요 방산종합시장(芳山綜合市場)은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 인쇄 및 포장 관련 전문시장이다. 1976년 개설되어 현재까지 성업 중이며, 건물형 방산종합상가와 가로형 방산시장으로 이뤄져 있다.
설명 방산종합시장은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에 자리잡은 재래시장이다. 을지로4·5가와 청계천 사이에 있으며, 청계천 쪽으로는 광장시장, 을지로 쪽으로는 중부시장과 마주보고 있다. ‘종합 포장 인쇄타운’을 표방하는 인쇄 및 포장 관련 전문시장이다. 건물형 방산종합상가와 가로형 방산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945년 광복 이전에 이 지역에는 작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다. 광복 직후에는 미군이 을지로6가 쪽에 주둔하면서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각종 식료품이 거래되기 시작했고, 이른바 ‘양키시장’으로 불리며 활성화됐다. 그러다가 6·25전쟁 때 폭격으로 거의 폐허가 되었으나, 9·28서울수복을 계기로 다시 미군부대에서 유출되는 식료품들이 모여들면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소시지·육류·통조림 등 외래식품과 함께 서울 일원에 흩어져 있던 가내수공업 형태의 제과공장에서 생산되던 각종 과자류가 대량 집산(集散)됨으로써 전국적인 과자류 시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과자류 집산지가 되자 과자의 필수재료인 밀가루와 설탕의 도매업이 성행하고, 과자류 포장을 위한 종이류 거래까지 활발해지며 일명 ‘종이골목’이 형성됐다. 1958년 청계천복개공사로 2번의 철거가 있었지만 공사가 완료되고, 종로5가와 을지로5가 사이에 큰길이 뚫린 후부터 도매시장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1960년대에 들어서는 외래군수품에 대한 단속으로 외제식료품 대신 설탕·밀가루를 비롯하여 통조림·과자류·차류(茶類)·조미료 등을 취급하는 식료품 상가가 주축을 이루며 전국 최대 규모의 식료품 도매시장으로 발전했다. 특히 1960년대 중후반부터 각종 인스턴트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의 포장이 폴리에틸렌으로 대치됨에 따라 제조업자와 직거래를 이루는 폴리에틸렌 상가들의 수도 점차 늘어났다. 1960년대 말 기준으로 시장 내 점포수는 230여 개에 이르렀다. 방산종합시장은 1976년 9월 폐교된 방산국민학교 터에 약 45억 원의 자본을 투입하면서 개설되어 1976년 11월 허가되었다. 2012년 현재 대지면적 9,737㎡, 건축총면적 2만 3,33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 2동(A·B동)으로 구성돼 있다. 상가 건물 포함 전체시장의 건축면적은 7만 4,623㎡에 이른다. 시장 내 점포수는 2,513개이고, 일일 이용객수는 1만여 명이다. 식료품 및 식품첨가물 집산지이자 각종 포장재를 비롯한 종이·종이박스, 마닐라 판지, 아트지, 백상지, 비닐, 벽지, 장판 등 비닐류 시장으로 유명했으나, 1980년대 말에 이르러 식품 원재료를 취급했던 가공식품 도매시장으로서의 역할이 축소되고 이후 인쇄·포장 관련 전문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주거래품목은 각종 포장자재, 장판·벽지, 판촉물, 제판·출력, 종이, 인쇄물, 수건 등이며, 오전 8시에 개장하여 오후 8시에 폐장한다. 제빵과 관련된 각종 기계와 도구를 취급하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베이커리 골목 또한 방산종합시장의 명소이다. 골목 주변의 상점은 각종 시럽과 견과류, 초콜릿 등 제빵재료와 베이커리 포장 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방산종합시장에는 1987년에 조직한 방산시장번영회가 운영되고 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쳐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이 실시되었으며, 건축물 리모델링·화장실 개보수 등이 이루어졌다.
역사정보 1976 방산종합시장 개설 1987 방산시장번영회 조직 2004~2008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실시
시대분류 현대/1976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쇼핑/장터(재래, 약령시장등)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33길 18-1(주교동 251-1)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
시작일(발생일) 1976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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