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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시장은 을지로6가에 자리잡은 의류 부자재 전문시장이다. 평화시장 뒤 통일시장(통일상가)과 맞닿아 있는 이 시장은 규모가 큰 상가건물로서 예전 동대문국민학교 터에 지어졌다. 5층 건물로 이루어졌으며, ‘동화상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1968년 7월 시장허가를 받아 1969년 10월에 개설했으며 동화상가주식회사가 관리하고 있다. 1971년 4월에 5층 건물이 신축되었다 같은 해 근로자복지병원을 개설했다가 1988년경에 이전했다.
1989년경에는 514개의 점포가 있었는데, 취급품목은 의류 261개·봉제 40개·원단 40개·라벨 70개·꽃수 103개로 이뤄져 있었다. 1999년에는 점포수가 830여 개였고 현재는 936개이다. 시장규모는 대지면적 3,923㎡, 건물면적 1만 9,023㎡이다.
동화시장에는 안감에서부터 단추·지퍼·라벨·핫피스·꽃수 등 다양한 업종의 부자재업체들이 입점해 있다. 1층에는 넥타이 상가와 함께 지퍼·단추·스트링·핫피스, 2층은 라벨·시보리, 3층은 핫피스, 4층에서 5층은 자수·스모크 등의 업체가 입점해 있다. 특히 2층은 라벨 전문층으로 강화하여 운영되고 있다.
동화시장은 오전 7시에 개장해 오후 7시에 폐점한다. 시장건물은 인근의 어느 상가보다 현대적인 것으로, 다른 재래시장에 비해 고객 통로가 넓고 비슷한 업종이 밀집해 있어 쇼핑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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