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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717 / 중부시장
* 명칭 중부시장 이명칭
개요 1957년 문을 연 중부시장(中部市場)은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건어물의 절반이 거쳐 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어물 전문 시장이다. 농수산물 도매도 취급하는 종합시장이었으나 1980년대 중반 ‘가락 농수산시장’이 들어서며 유사 도매시장으로 법적 제재를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건어물 전문시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설명 중부시장(中部市場)은 서울특별시 중구 오장동에 위치한 건어물 전문 재래시장이다.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사이, 오장동·예관동·을지로4·5가에 걸쳐 있다. 중부시장은 1955년 내무부고시 제244호에 의해 시장부지로 책정되어, 1957년 2월 현대식 시장인 서울중부시장주식회사로 처음 개설됐다. 처음에는 남대문·동대문시장의 포화한 상권을 나누기 위한 시장이었는데, 남대문·동대문시장의 농수산물 위탁상인들이 모여들어 주로 건어물과 해산물을 거래하면서, 1960년대 중반 이후 건어물 전문시장으로 점차 자리잡았다. 중부시장은 1980년대 중반까지 전국에서 가장 큰 건어물시장이었다. 전국에 유통되는 건어물의 대부분은 이곳으로 올라와 위탁판매 후 전국으로 팔려나갔다. 이외에도 청과물 직매장 40여 개소, 건과물 취급업소 20여 개소, 일반식료품 취급업소 50여 개소, 노점 250여 개소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해륙물위탁판매조합이 결성되어 위탁판매 등을 주관했다. 그러나 당시 중부시장은 농수산물 도매를 허가받지 않은 시장이었으므로, 농수산물 취급이 불법에 해당하여 법적으로는 유사 도매시장이었다. 이후 1977년 종암동건어물시장, 1985년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서면서, 당국은 농수산물 관련 상인들을 이곳으로 흡수하기 위해 상인들의 이전을 강압적으로 추진했다. 중부시장 건어물상인들이 시장여건 등을 근거로 거부하자 서울시는 1986~1987년 유사 도매시장인 중부시장과 남대문수산시장 등지를 ‘수산물거래제한구역’으로 지정하고 특정 건어물과 생선의 거래를 제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부시장의 건어물 거래는 지속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건어물 전문시장으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편 시장이 원조거리 밖으로 확장되자, 2005년 중부시장상인연합회(중부·신중부시장상인연합회)는 법적 단체인 서울중부시장주식회사가 관리하는 이외 시장지역을 ‘신중부시장’이라는 명칭의 인정시장으로 중구청에 등록했다. 그러나 이는 법적구분일 뿐 일상생활에서는 중부시장과 신중부시장을 특별히 구분하지 않는다. 2012년 기준 중부시장의 대지면적은 1만 6,327㎡, 점포는 946개, 건물은 약 67개 동에 달한다. 다른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대형마트가 생기며 점차 그 규모가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중부시장을 찾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도·소매를 겸하고 있다. 주거래 품목은 해태, 멸치, 오징어, 건채, 노가리, 건태, 선어, 미역, 건작, 농산물 및 제수용품 등이다. 시장관리는 서울중부시장주식회사에서 담당하고 있고, 상인들의 모임인 중부시장상인연합회가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다.
역사정보 1957 중부시장 개장 1986~87 수산물거래제한 구역 지정 2005 신중부시장, 인정시장으로 등록 2014 시설현대화 사업
시대분류 현대/1957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쇼핑/장터(재래, 약령시장등)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36길 35(오장동 139-11)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오장동
시작일(발생일) 1957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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