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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화패션타운은 청계천변을 따라 길게 세워진 지하 1층 지상 4층의 상가 건물로, 의류전문도매상가이다. 1969년 성동상가를 모체로 탄생하였으며, 1978년 신평화시장이라는 명칭으로 정식 등록하였다. 이후 1998년 건물보수공사를 거쳐서 1999년 1월 1일부터 신평화패션타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패션 산업의 중심지인 동대문 시장에서 30년 넘는 전통을 가진 국내 최고의 패션타운이라고 할 수 있다.
신평화패션타운에는 1,20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는데, 대부분이 직접 디자인과 생산을 병행하고 있어서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평화패션타운을 비롯한 동대문이 대한민국의 유행을 선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여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이고, 전국의 의류상인과 해외바이어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상가 1층의 속옷전문매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유명한데, 유명 브랜드부터 비(非) 브랜드 상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속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지하 1층에 대량 입점해 있는 댄스복 판매점도 신평화패션타운의 특징 중 하나이다.
신평화패션타운은 양질의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동대문 상권을 대표하는 상가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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