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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클럽은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내에 위치한 의류도매쇼핑몰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이며, 지하 2층의 잡화와 4층의 일부 남성복 코너를 제외하면 모두 여성복을 판매한다.
디자이너클럽은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지방 상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매쇼핑몰 가운데 하나이다. 최신 유행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 여성 쇼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뿐만 아니라 20~30대의 여성 점주들이 많아 젊은 여성의 취향에 맞춰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덕분에 디자이너클럽의 제품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밀리오레와 두타 등 주변의 소매쇼핑몰을 둘러본 후 비슷한 제품을 이곳에서 구매하는 젊은이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다른 동대문 도매상가와 마찬가지로 야간에 영업을 하는데, 개장시간은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이다. 도매상인들이 쉬는 일요일은 비교적 한가하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월요일의 신상품이 나오기 전, 이른바 땡처리를 통해 떨이판매를 많이 하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디자이너클럽은 야간쇼핑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지만, 최신 유행의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디자이너클럽은 도매상뿐 아니라 국내외 일반 쇼핑객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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