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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시장(光熙市場)은 서울특별시 중구 마장로1길 21에 소재한 패션몰로 1979년 4월 23일에 회사를 설립하고,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600㎡의 건물로 1979년 5월 개장하였다. 2013년 2월 6층으로 증축하여 현재는 1만 3,458㎡의 대규모 광희패션몰로 거듭났다.
광희시장은 양질의 가죽제품과 보세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빨강, 파랑, 노랑, 베이지 등의 밝고 환한 색의 가죽옷들이 많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은 물론 남다른 멋을 추구하는 내국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동유럽의 보따리상들의 내왕이 잦아 이들을 통한 수출입업무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곳이며, 지방이나 용산·이태원의 보세상가 등에서도 이곳을 찾아 제품을 구입해간다고 한다.
가방류와 일반 의류점이 밀집해 있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오후 9시에 개장하여 오전 5시에 폐장하고, 모피제품의 2층과 가죽의류의 3층, 캐주얼 및 숙녀복의 4·5층 등은 주로 여성의류 매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매장들은 오후 8시에 개장해 다음날 오전 5시에 문을 닫는다. 토요일 오전 5시부터 일요일 오후 8시까지 휴무이다. 광희시장은 동대문관광특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의 쇼핑센터나 전통시장 등과 연계해 편리하고 다양하게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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