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역사문화자원Database Contents

역사문화자원

  • home >
  • 역사문화자원
  • 수정

 

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062 / 장충동 족발거리
* 명칭 장충동 족발거리 이명칭
개요 장충동 족발거리는 장충체육관(奬忠體育館)에서 구(舊) 동대문운동장 방향으로 300m 정도에 걸쳐 족발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중구의 먹거리특화거리이다.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일대를 일컫는 이 거리는 장충체육관에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관람객과 선수들로 가득했다고 한다. 지금도 장충동 족발거리에는 족발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식도락가들로 붐비고 있다. 2000년에 서울특별시 중구 특화거리로 지정되었다.
설명 장충동 족발거리는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일대의 먹거리특화거리를 일컫는 말로, 1960년대 초반에 개업한 몇 개의 가게들로부터 형성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장충동 족발거리는 1960년대 초반 평안도 출신의 여성 2명이 가게를 내고 평안도식의 된장 족발을 개량하여 간장으로 양념한 족발을 팔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나중에 1명이 독립하여 가게를 냄으로써 족발집은 2군데가 되었고, 점차 가게가 늘어 지금의 족발거리가 되었다. 족발은 젤라틴 성분이 풍부하며,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이다. 또 임산부의 모유 분비를 촉진하므로 수유를 해야 하는 여성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에는 메타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간을 강하게 하므로 알코올 해독과 숙취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족발은 중국에서도 즐겨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에도 슈바인학센(Schweins Haxen)이라는 훈제족발요리가 있어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다. 장충동에 족발집이 성행하게 된 것은 1970년대부터이다. 1970년대 양돈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족발은 흔한 음식이 되었는데, 돼지고기를 일본에 수출하고 남은 부산물인 족발이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많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당시 전국 재래시장 곳곳에는 족발집이 성황을 이루게 되었다. 장충동 족발이 다른 지역의 족발과 크게 특별한 점은 없었으나,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장충동이라는 입지적 요인 덕분이었다. 남산 아래에 장충체육관과 장충단공원, 동국대학교가 위치해 있고 국립극장이 근처에 있어 사람들의 내왕이 잦았던 이곳의 족발이 값싼 보양식으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게 되었던 것이다. 이에 서울특별시 중구에서는 이곳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신세대와 구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코스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장충동 족발거리를 2000년 특화거리로 지정하였다.
역사정보 1960 장충동 족발거리 형성 2000 서울특별시 중구 특화거리로 지정
시대분류 현대/1960년대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숙박, 식사/토속음식점(지역특산 음식점)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76-8(장충동1가 62-59)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1가
시작일(발생일) 1960년대
인물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