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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문화체육센터(孫基禎文化體育센터)는 손기정체육공원(孫基禎體育公園) 안에 위치한 문화체육시설이다. 손기정체육공원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1912~2002)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에 조성되었다. 2만 9,682㎡ 넓이의 공원으로 손기정이 우승 후 히틀러(Adolf Hitler)로부터 받아온 월계수(서울특별시 기념물 제5호)·손기정기념비·동상 등이 세워져있으며,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이 가운데 손기정문화체육센터는 손기정체육공원의 중심이 되는 시설이다.
손기정체육공원은 1986년에 손기정의 모교인 양정고등학교가 목동으로 이전하면서 조성되었다. 양정고등학교의 옛 건물을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에서 시설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하여 공원 시설로 만들었고, 이후 이 건물을 문화체육센터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중구청에서 2003년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여 1년 뒤인 2004년 5월 공사를 완료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1월 중구문화원이 손기정문화체육센터의 수탁관리 단체로 지정되었고 3월 25일에 개관식이 열렸다.
손기정문화체육센터는 문화센터·체육센터·독서실·정보도서관·테니스·축구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센터는 후관에 위치해 있으며 1층에는 도서관·강당·운영사무실이, 2층에는 컴퓨터실과 휴게실 등이 있다. 이곳에서 영어와 컴퓨터, 악기연주 등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체육센터는 서관에 위치해 있으며 1층에는 체력단련실·생활체육교실·탁구장·샤워장이, 2층에는 10타석의 골프연습장 등이 있다. 이곳에서 헬스와 골프 등 각종 체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야외에는 테니스장과 축구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내부에 정보도서관과 독서실이 위치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요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 신정·구정·추석연휴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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