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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中區) 구민회관(區民會館)은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39길 40에 위치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건평 6,886㎡ 규모의 공공시설물이다. 1988년 말, 옛 서울음대 자리에 공사를 착공해 1990년 4월 10일에 개관하였다. 건립 예산은 28억 6,800만 원이었다.
구민회관 내에는 중구의회와 중구생활체육회를 비롯하여 민족통일협의회, 한국여성문예원 등의 각급 직능단체들이 입주해 있다. 더불어 교양전시실, 독서실, 체육실, 소강당, 대강당, 취미교양실, 식당, 휴게실 등의 주민 편의시설과 복지 관련시설들도 갖추어져 있다. 그중 3층 대강당은 좌석수 750석 규모로 중구 내 예술인들과 학생들의 창작품 발표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연장화한 것이다. 1층 소강당은 주민들의 각종 행사와 회의를 위한 장소로는 물론 예식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취미교양실에서는 에어로빅·경기민요·판소리·스포츠댄스·우리춤 등 각종 교양강좌와 레크레이션강좌가 이루어진다. 면적 363㎡의 체육실에는 러닝머신 외 23종의 운동기구가 구비되어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방한다.
중구 구민회관은 중구민들의 종합복지시설로서의 기능은 물론, 심신단련 및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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