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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650 / 성암고서박물관
* 명칭 성암고서박물관 이명칭
개요 성암고서박물관(誠庵古書博物館)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21길에 있었던 사립 특수박물관이다. 성암고서박물관은 1974년 성암(誠庵) 조병순(趙炳舜, 1922~2013)이 수집한 고서와 인쇄자료를 학계에 연구자료로 제공하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그러나 2013년 조병순 관장이 지병으로 타계하면서 이 박물관은 폐관되었다.
설명 성암고서박물관(誠庵古書博物館)은 성암(誠庵) 조병순(趙炳舜, 1922~2013)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에서 20여 년간 수집한 고서 및 인쇄자료를 학계에 제공하여, 1974년 11월 17일에 건립된 사립 특수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21길에 위치해 있었으며, 이곳에는 고서적 3만여 권을 비롯, 고문서와 간찰(簡札)·고지류(古紙類)·인장류(印章類), 활자목판 등 모두 7만여 점의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었다. 1960년대 초반 조병순 관장이 선조(先祖)의 글을 직접 찾아보기 위하여 고서를 모은 것이 박물관 건립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성암고서박물관은 고서와 이에 관련된 자료만을 체계적으로 수집·전시해 학계에 연구자료로 제공하던 국내 유일의 고서박물관으로 역사적으로 귀중한 고문헌들이 많아 외국박물관 관계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박물관이었다. 소장자료 중에는 국보 3점과 보물 17점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자료들은 서지학(書誌學)과 국문학(國文學), 국사학(國史學) 연구에 중요한 자료들로 평가받는다. 국보 제149호인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東萊先生校正北史詳節)》은 조선시대 최초의 동활자(銅活字)인 계미자(癸未字)로 찍은 것으로, 독일 쿠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50년 앞선 것이다. 또 보물 제722호로 지정된 《삼국사기(三國史記, 권44∼50)》 7권 1책은 고려시대 말의 복각본(覆刻本)으로 추정되는 현존 최고본(最古本)이다. 이 책은 삼국사기 중 가장 오래된 유일한 진서(珍書)로 이 박물관이 소장한 최고 가치의 도서로 꼽힌다. 이밖에도 《어제비장전(御製秘藏詮)》《도은선생시집(陶隱先生詩集)》《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新刊類編歷擧三場文選)》 등 유서 깊은 자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으며, 1975년 발간된 《성암문고전적목록》에 소장자료의 목록이 기재되어 있다. 귀중한 고문헌을 상설 전시함으로써 국학(國學) 각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하는 성암고서박물관은 방대한 자료를 소장한 국내 유일의 고서박물관으로서 그 의의를 높이 평가받았다. 성암고서박물관은 종이의 변천과정을 밝히고 체계화를 가능하게 할 종이박물관과, 수집한 각종 활자자료를 전시하는 활자박물관의 개설 등을 구상하고 있었으며, 고서의 서지적(書誌的) 정리, 희귀본의 영인(影印), 서적의 마이크로필름화 등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대한민국 정부는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해온 공로를 인정하여 1981년 조병순 관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木蓮章)을 수여하였다. 1984년 고려본을 바탕으로 삼국사기 정독본의 오자 1,900여 자를 바로잡은 《증수보주삼국사기(增修補註三國史記)》를 간행해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국학연구에 크게 기여한 조병순 관장은 2013년 노환으로 사망했다.
역사정보 1974 성암고서박물관 설립 1975 성암문고전적목록 발간 1977 세계박물관협회 가입 1981 조병순 관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여 1983~1984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순회 전시회 2013 조병순 관장 타계 및 성암고서박물관 폐관
시대분류 현대/1974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전시, 관람시설/박물관(국립, 사립)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21길 22(태평로1가 60-17)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시작일(발생일) 1974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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