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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중학교(德壽中學校)는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9길에 소재한 공립중학교이다. 덕수중학교는 1910년 4월 13일 57명의 학생을 받아들여 야간 1년제 과정의 공립수하동실업보습학교(公立水下洞實業補習學校)로 처음 문을 열고1911년에 제1회 졸업생 30명을 배출하였다. 1933년에 매동공립상업실수학교(梅洞公立商業實修學校)를 병합하여 그해 6월 1일 2년제의 경성공립상업실수학교(京城公立商業實修學校)로 재개교했다. 이어 1939년 5월에는 경성덕수공립상업학교(京城德壽公立商業學校)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이 학교는 광복 후인 1946년 5월에 6년제 상업학교로 승격되었다. 이듬해인 1947년에 덕수상업학교(德壽商業學校)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51년 9월 1일의 학제개편으로 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되었다. 이 과정에서 중학교는 동대문중학교(東大門中學校)로 교명을 변경했다가 1953년 7월 1일에 현재의 덕수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72년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6가의 옛 을지초등학교의 교사로 옮겼으며, 1990년 12월에 지금의 장소인 구 영희초등학교 자리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덕수중학교는 독서교육과 인성교육 등을 통해 소통하고 배려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의 육성이라는 교육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992년 이후 여러 차례 우수학교로 지정되어 서울특별시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였다.
덕수중학교의 교훈(校訓)은 ‘예의를 지키자, 봉사심을 기르자, 씩씩하게 자라자’이며, 추구하는 학교상은 ‘실력 있는 사람, 사랑스러운 사람, 꿈을 실현하는 사람’이 자라나는 즐거운 학교이다.
교목(校木)은 은행나무, 교화(校花)는 장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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