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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중학교(奬忠中學校)는 서울시 중구 동호로15길 93에 위치한 사립 남자중학교이다.
1933년 경성원예학교(京城園藝學校)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43년 7월 20일 창애(滄涯) 오청(吳晴)이 운영하는 학교법인 고계학원(高啓學院)에 인수되었다. 이후 5년제 고등보통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첨단 원예기술을 가르치다가 광복 이후 학제가 개정되면서 1947년 9월 1일 6년제 인문계인 고계중학교로 개교했다. 레슬링부를 최초로 창단하여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 참가한 ‘일곱 손가락의 레슬러’ 이상균(李相均) 선수를 배출했다.
1951년 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고계중학교를 고등학교와 분리 개편했고, 1963년 8월 10일 현 교명인 장충중학교로 개칭했다. 1986년에는 전 학년 15학급으로 중학교 학칙 변경을 허가받았다.
장충고등학교와 더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충중학교는 1993년 개교 60주년 행사를 갖고 교훈 탑을 건립하였으며, 이듬해 10월 《장충 60년사》를 발간하였다.
이어 1999년 학교법인 교계학원을 학교법인 장충고계학원으로 개명했으며, 2001년 8월 학교를 재건축하고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장충중·고등학교 역사관과 화승관을 완공하여 개관했다.
2012년 교과 교실제를 시행하고 2013 중부교육청 지정 경영분야 우수학교, 2014 스포츠활동 우수학교 교육감상, 2014 교육복지 우수학교 교육장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을 인간애를 가진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고, 창조적 정신을 바탕으로 특기 및 적성을 계발하며,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교육목적을 둔다. 또한 ‘올바른 사람, 쓸모 있는 사람, 튼튼한 사람’이라는 교훈 아래 희망찬 미래를 향해 꿈을 실현해 나가는 장충인을 기르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충중학교는 3학년 15학급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방과후활동으로 논술반·독서토론반·영어회화반·역사탐방반·사격반·한자급수자격증반·수학교과기초반을, 특색사업으로 학생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목은 은행나무, 교화는 개나리이며 거북이를 학교의 상징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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