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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술대학교(貞華藝術大學校)는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6길에 소재한 도심형 실용예술 특성화대학이다.
한국근대미용의 대모라 불리는 권정희(權貞姬)가 전문미용인의 효율적인 양성을 위해, 1951년 6월 부산시 보수동에서 개원한 서울미용전문학원(美容專門學院)이 이 학교의 시작이다. 1952년 9월 문교부로부터 기술학교 인가를 받아, 그해 11월 20일 대한민국 제1호 미용고등기술학교로 개교하였다. 당시에는 1년제 미용단일과 과정으로 학생 수는 83명이었다.
이어 1953년 6월 보건부에 의해 우리나라 제1호 미용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었고, 1954년 12월에 재단법인 정화학원(貞華學園)이 설립되었다. 1955년 3월 정화여자고등기술학교(貞華女子高等技術學校)로 교명을 변경하고, 4월 남산동 교지와 교사를 매입하여 1957년 6월 현 명동캠퍼스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1960년에는 대한민국 최초 2년제 미용전공과를 인가받았으며, 1969년 정화미용고등기술학교(貞華美容高等技術學校)로 개칭했다. 다시 2001년 정화미용예술학교(美容藝術學校)로 개칭한 후, 2003년 남산동1가 토지를 매입하여 2004년 신교사 건축물 사용을 승인받았다. 이 교사는 지하 3층 지상 5층 건물로 미용교육을 위한 단일기관으로는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2007년에는 법인명을 학교법인 정화학원으로 변경하였고, 2008년 정화예술대학으로의 전환을 인가받았다. 2011년에는 편제 개편과 함께 교사 일부를 남산동1가에 자리한 명동캠퍼스와 회현동 남산캠퍼스로 나누어 이전하였고, 2015년 3월 현 교명인 정화예술대학교로 개칭하였다.
정화예술대학교는 미용예술학부, 방송영상·연기학부, 관광학부, 사회복지학부 등의 4개 학부에 10개의 전공을 두고 있다. 이중 미용예술학부는 전국 최대규모의 학생수와 교수진을 자랑하며, 학내 교수진과 현장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전문교육 최상화를 목표로 하는 정화인증제를 운영한다.
이 학교의 부속·부설기관으로는 평생교육원, 석화도서관, 커리어매니지먼트센터(CMC), 정화미용연구소 등이 있다.
정화예술대학교의 교훈(校訓)은 정직·봉사·창조이며, 교목(校木)은 소나무, 교화(校花)는 목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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