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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설치한 한국 최초의 우편행정 관청(官廳)인 우정총국(종로구 견지동, 현 체신기념관 건물)이 서울중앙우체국(서울中央郵遞局)의 시초(始初)이다. 1884년 갑신정변(甲申政變)으로 우정총국의 업무가 1895년 지금의 종로구(鐘路區) 세종로(世宗路)에 한성우체사(漢城郵遞司)가 설치되어 업무를 재개하였다. 1905년 경성우편국(京城郵便局)으로 명칭이 바뀌며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고, 1939년 경성중앙우편국(京城中央郵便局)으로, 1949년 서울중앙우체국으로 명칭이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서울중앙우체국은 2003년 건립된 지 32년 된 옛 건물을 철거한 후 2007년 새 건물을 준공(竣工)하였다. 대지(大地) 면적 6,134.8㎡, 건축(建築) 총면적 7만 2,718.5㎡의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로, 알파벳 ‘M’자(字) 형태(形態)의 외관을 지닌 공공건물(公共建物)이며 건물 이름은 포스트타워(Post Tower)이다. 서울중앙우체국의 새 건물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環境) 부하(負荷)를 최소화하여 업무용 건축물 최초로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았고, 구내(區內) 정보통신기반망 등의 첨단시스템 구축으로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인증, 사무자동화·빌딩자동화·시설관리시스템의 통합 구현으로 인텔리전트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서울중앙우체국은 중구 소공로 70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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