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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513 /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
* 명칭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 이명칭
개요 서소문역사공원(西小門歷史公園)은 현재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나 원래는 ‘서문 밖 순교지’로 불린 천주교 성지였다.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까지 103명의 천주교인이 이곳에서 처형되었다. 이 중 44명이 성인이 되어 국내 최대의 천주교 성지로 자리잡았다.
설명 서소문(西小門) 즉 소의문(昭義門, 또는 소덕문(昭德門))은 아현과 남대문 밖의 칠패(七牌) 시장으로 통하던 문으로 일찍부터 사람들이 붐비던 곳이었다. 조선시대의 사형집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어 범죄를 예방하려는 목적에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행해졌으며, 서소문 밖도 이러한 이유에서 1416년(태종 16)에 서울의 주요한 형장(刑場)으로 지정되었다. 이곳 형장의 위치는 서소문 밖의 비탈진 언덕길 아래, 즉 현재의 서소문역사공원(西小門歷史公園) 옆에 있던 이교(圯橋, 나무로 다리를 놓고 흙으로 덮어 흙다리라고도 함)의 남쪽 백사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소문역사공원이 들어선 자리는 원래 ‘서문 밖 순교지’로 불린 천주교 성지였다. 한국에 천주교가 들어온 후 박해를 당할 때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처형당하였으니, 예컨대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까지 103명의 천주교인이 처형되었다. 이 중 44명이 성인이 되어 현재는 국내 최대의 천주교 성지로 자리잡았다. 신유박해의 전말을 적어 중국 베이징에 있던 주교 구베아에게 알리려고 했던 황사영(黃嗣永, 1775~1801)이 처형된 곳도 바로 이곳이다. 면적은 1만 7,340㎡이다.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분수대 2곳, 정자 2곳, 차량 9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운동시설로는 궁도장·게이트볼장·체력단련장이 있으며, 시계탑·기념비·조각작품 등이 설치되어 있다. 공원의 명물은 천주교기념탑이다. 원래 1984년 12월 순교자현양탑이 세워졌으나 1999년 5월 15일 다시 건립한 것이다. 재질은 화강암으로 높이 15m의 주탑과 13m의 좌우 대칭탑 등 3개의 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탑 기단 위는 유리로 막아 물이 흐르도록 하였는데, 이것은 박해와 죽음의 상징인 칼과 생명의 상징인 물을 대비시킨 것이다. 주탑 앞부분에는 순교의 참상을 형상화한 청동조각을 붙였으며, 3탑 모두 윗부분 구멍에서부터 가운데까지 7개의 금빛 선을 흘러내리게 하고 있다. 이 선은 죽음을 통한 하느님의 승리와 천주교 7대 성사(聖事)를 상징한다. 탑골공원 못지않게 노인들의 모임장소로 유명하며, 특히 1990년대 말에는 실직자들이 몰리면서 실직자를 위한 시설도 들어서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실직자무료급식소 ‘아침을 여는 집’,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노숙자다시서기’ 간이분소 등이 있다. 이들 단체에서는 노숙자에게 급식도 하고 일거리를 찾아주기도 하며 무료 건강진단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서울특별시는 공원 지상부와 지하주차장 일부를 활용, 전시기념관과 추모공간을 만들고 서울시내 천주교 성지 도보 순례길을 구축하고 교황청에서 지정하는 공식 순례지로 등재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역사정보 1801~1866 103명의 천주교인 처형 1984 순교자현양탑 건립 1999 순교자현양탑 재건립 2014 서소문역사공원 조성
시대분류 현대/2014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공원/도시공원(도시자연공원, 시민공원, 어린이공원 등)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칠패로 5(의주로2가 16-4)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의주로2가
시작일(발생일) 2014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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