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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495 / 김범우의 집터
* 명칭 김범우의 집터 이명칭
개요 김범우(金範禹, 1751~1787)는 조선시대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로 한성부(漢城府) 명례방(明禮坊)에서 태어났으며, 세레명은 토마스이다. 1784년(정조 8) 이벽(李檗)의 권고로 천주교에 입교한 뒤 자신의 집에서 천주교 모임을 갖다 적발되어 고문을 당하고 유배지에서 사망하였다. 우리나라 초기 천주교회의 형성에 기여한 인물이다. 김범우의 집터는 신앙집회가 열리던 김범우의 집이 있던 곳이다.
설명 김범우(金範禹, 1751~1787)는 조선시대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로 세례명은 토마스이다. 김범우는 1751년(영조 27) 한양의 역관 집안에서 출생하였으며, 1774년(영조 39) 역과 증광시에 합격해 한학우어별주부(漢學偶語別主簿)를 지냈다. 청나라를 가까이에서 접하게 되어 일찍부터 천주교리가 적힌 서학서를 접하였다. 1784년(정조 8) 청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세례를 받고 천주교인이 된 이승훈(李承薰)이 이벽(李檗)의 집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세례식을 거행할 때 김범우도 이때 이벽·정약용(丁若鏞)·정약전(丁若銓) 등과 함께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 김범우는 세례를 받은 뒤 명동에 있던 자신의 집에서 정기적으로 천주교 집회를 가졌다. 김범우는 천주교 신자를 위하여 신앙 활동의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교리서를 구비하여 원하는 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주선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두 동생을 포함하여 여러 사람들을 천주교에 입교시키는 등 초기 천주교회의 지도자 역할을 하였다. 1785년(정조 9) 봄에 김범우의 집에서 가졌던 천주교 집회가 발각되어, 이와 관련된 인물들이 모두 형조로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을사추조(乙巳秋曹) 사건이다. 같이 연행되었던 다른 교인들은 훈방되었으나 장소를 제공하였던 김범우는 형조에 붙잡혀 배교(背敎)를 강요당하였다. 그러나 끝까지 신앙을 굽히지 않았기에 갖은 고문 끝에 충청도 단양으로 유배되었으며, 고문의 후유증으로 1786년(정조 10)에 유배지에서 사망하였다. 김범우가 사망한 뒤에도 많은 천주교인이 김범우가 살았던 명동을 중심으로 활약하였으며, 김범우의 집터에 건립된 명동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으로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범우의 집터는 신앙집회가 열리던 김범우의 집이 있던 장소로, 지금의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66에 해당하며, 명동성당 근처이다.
역사정보 1751 한성부 명례방 출생 1773 역관 증광시 합격, 종6품 한학우어별주부 1785 신앙집회 발각 1787 고문의 후유증으로 사망
시대분류 대한제국/1890
주제분류 문화/인물/생가(터)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66(을지로2가 181)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시작일(발생일) 1890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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