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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어린이공원은 3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황학동 주방기구 및 가구거리 한가운데에 서울특별시 중구청이 2015년에 조성한 공원이다. ‘황학동(黃鶴洞)’이란 동명(洞名)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36년에 발간된 《대경성정도(大京城精圖)》에 의하면 당시 이곳은 대부분 논밭이었는데 ‘황학’이 날아왔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황학어린이공원의 면적은 1,087㎡로, 주요시설은 다음과 같다. 놀이시설로 스페이스네트·조합놀이대 1조·흔들놀이 2조, 휴식시설로 연식의자 12.8m, 기타시설로 공원등 4개 등이다. 아울러 소나무를 비롯한 수목 11종 2,000여 그루로 조경을 했다. 이로써 수많은 도소매상들이 즐비하여 혼잡하고 답답했던 황학동 뒷골목에 오아시스 같은 쾌적한 도심 휴식공간이 탄생했다.
이 공원의 개원과 더불어 지하 공영주차장도 준공식을 가졌는데, 지하 4층 규모에 11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로써 이곳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주차난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전통을 자랑하는 황학동 주방기구 및 가구거리에는 400여 개의 업소가 밀집되어 있으며, 전국외식업소 주방용기의 80%가 이곳에서 조달된다. 서울의 명물인 중고품 시장과 함께 외식업소 창업자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업종별 주방그릇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방설비 상담부터 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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