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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어린이공원은 서울특별시 중구청에서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주변에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 이름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이 부근에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2003년 처음으로 조성된 이 공원의 면적은 3,600여㎡로, 주요시설 내역은 다음과 같았다.
휴식시설로 정자 1개소·장의자 27개소·소규모 야외무대 1개소, 놀이시설로 조합놀이대 1개소·시소 3조, 운동시설로 허리돌리기 등 6점, 편의시설로 화장실 1동·음수대 2개·공중전화 1대, 기타시설로 공원 등 11개·풍경 8조 등이었다. 아울러 잔디 855㎡, 소나무를 비롯한 수목 10종 3,700여 그루 및 그늘시렁 3개소, 분수 1개소 등으로 조경공사를 마치고 개장했다.
이후 신당동 주민들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해온 다산어린이공원은 2010년 어린이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노후된 어린이 놀이시설을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전면 개보수한 것이다. 이때 조합놀이대와 고무블록을 안전기준에 맞추어 재시공하고, 테마가 있는 LED조명·정글탐험 조합놀이대와 고무칲 포장, 시소 등을 새로 설치했다. 아울러 어린이와 함께 공원을 찾는 학부모와 노인들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체육시설물 5조도 함께 설치했으며, 녹지대에는 회양목 2,000여 그루, 산철쭉 700그루, 맥문동 1만 9,000여 본(本)을 심어 겨울에도 항상 푸르른 녹색공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다산어린이공원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 박정희 대통령이 군인시절 살았던 가옥이 있다.
한편 2015년 서울특별시 중구청에서는 신당역에서 버티고개역 방면으로 지나는 길인 신당동 다산로(茶山路) 주변을 ‘청렴거리’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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