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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042 / 경동교회
* 명칭 경동교회 이명칭
개요 경동교회(京東敎會)는 1945년에 설립된 교회로, 대한기독교장로회 소속이며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하고 있다. 경동교회는 붉은 벽돌을 외장재로 사용하였으면서도 콘크리트 건축의 조형적 특성을 잘 살린 건물로, 건축가 김수근(金壽根, 1931~1986)의 설계로 1981년 준공되었다. 기도하는 손을 형상화한 정제된 외관의 경동교회는 예배당의 설계에서 성(聖)과 속(俗)을 아우르는 종교적 깊이를 구현한 건축물로 1983년 대한건축사협회상을 수상했다.
설명 경동교회(京東敎會)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속하는 교회로, 서울 중구 장충단로 204에 위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경동교회 자리에는 일본의 토착종교인 천리교(天理敎) 교당이 세워져 있었는데, 1945년 12월 2일 선린형제단에 불하되어 전도관으로 전환하였다. 선린형제단 전도관은 1946년의 성야고보전도교회를 거쳐 1947년 경동교회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른다. 김재준이 담임목사로 있던 경동교회는 원래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이었으나 1954년 조선신학교 계열의 일부 교회들이 분립을 선언하고 대한기독교장로회를 결성하면서 경동교회도 그 소속이 되었다. 대한기독교장로회는 김재준·강원용·안병무·서남동·문익환 등의 종교인들을 배출해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 및 통일운동에 큰 기여를 하였다. 경동교회는 대한기독교장로회의 중심이 되는 교회로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요람이기도 하였다. 1960~1970년대 경동교회는 기독교 사회참여단체인 크리스찬아카데미를 지원하고, ‘지역사회학교’라는 이름의 야학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지금의 경동교회 건물은 1981년에 신축한 것으로, 건축가 김수근(金壽根, 1931~1986)이 설계한 수도원 형식의 건축물이다. 경동교회는 지하 2층 지상 2층 건물로 규모는 대지면적 1,663㎡, 건축면적 887㎡, 연면적 2,399㎡이다. 기도하는 손을 형상화한 교회 건물은 콘크리트 건축의 조형적 속성이 두드러진 건축물이지만, 외장에는 붉은 벽돌을 치장재로 사용하였다. 노출콘크리트 방식으로 마무리한 내부는 십자가를 조형한 스테인드글라스의 효과와 더불어 성스러운 종교적 의미를 더하였다. 옥상의 노천예배당은 인간과 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간의 결합을 추구하는 취지에서 예배와 축제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기획되었으나, 지금은 지붕을 덮어 실용성을 도모하였다. 도로변 입구에서 교회 입구까지의 짧지만 우회적인 진입로는 성(聖)과 속(俗)의 전이공간으로 기능하며, 진입로의 외부 계단은 옥상부와도 연결되어 있다. 경동교회 건물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면서도 약간은 배타적인 느낌을 주는 외관을 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도심 속에 마련된 따뜻하고 아늑한 종교적 공간으로서의 건축미를 보여준다. 1981년에 신축된 경동교회는 한국적 교회의 새로운 원형으로서 이후 우리나라 교회 건축에 큰 영향을 미친 건축물이다. 1983년 대한건축사협회상을 수상하였다.
역사정보 1945 경동교회 창립(당시 명칭 선린형제단전도관) 1947 경동교회로 개칭 1981 경동교회 신축 1983 대한건축사협회상 수상
시대분류 현대/1981
주제분류 문화/축조물/대형교회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204(장충동1가 26-6)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1가
시작일(발생일) 1981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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