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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451 / 풀무재
* 명칭 풀무재 이명칭 풀무고개, 대장고개
개요 풀무재는 예로부터 이 일대가 쇠를 달궈 연장을 만드는 풀무간(대장간)이 많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고개이다. 한자로는 야현(冶峴)이라고 하였다. 이 고개의 다른 이름으로는 ‘풀무고개’, ‘대장고개’ 등이 있다.
설명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천도할 당시에 서울에는 고개가 많았다. 서울을 둘러싼 남산·인왕산·북악산의 산줄기가 청계천 쪽으로 뻗어내려 마치 포복하는 형상과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산줄기에는 곧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길을 내기 위해 깎아 낮추는 바람에 언덕으로 변하거나 아예 자취조차 찾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 풀무재, 한자로는 야현(冶峴)이라 불리는 이 고개는 남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로 해서 생긴 것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풀무고개’ 또는 ‘대장고개’라고도 불리는데, 이들 이름 모두는 예로부터 이곳에 쇠를 달궈 연장을 만드는 풀무간(대장간)이 많았던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이 주변의 마을을 야현동(冶峴洞)이라고 불렀다. 서울특별시 중국 묵정동에서 쌍림동을 거쳐 충무로로 지나는 곳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 고개 일대에는 1890년대까지도 풀무간이 많았으며, 일제강점기에도 100군데가 넘는 대장간이 있었고, 바로 이곳을 지나게 된 지하철 2호선 공사를 시작하기 전이었던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70여 곳의 대장간이 있었다. 1980년대에도 각종 공사에 쓰이던 연장을 두드려 만들어 팔던 대장간들이 있었으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하나둘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풀무’란 대장간에서 불을 피울 때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로서, 한자로는 야로(冶爐) 또는 풍상(風箱)이라 하였다. 참고로 현재 서울특별시에서 고개 이름이 동명(洞名)이 된 것으로는 인현동(仁峴洞), 송현동(松峴洞), 아현동(阿峴洞), 만리동(万里洞), 돈암동(敦岩洞), 무악동(毋岳洞), 망우동(忘憂洞) 등이 있다. 현재 퇴계로50길 13 충무초등학교 인근 육교 앞에 이곳 일대가 풀무재였음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있다.
역사정보
시대분류 조선/미상
주제분류 자연 및 생태 환경/자연경관/고개(언덕)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50길 13(장충동2가 173-7)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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